시내버스 운행 증회, 임시주차장, 교통지도봉사, 차량2부제 참여 등 다양한 대책 추진

통영시는 여름 피서철 및 한산대첩축제기간(8.11~8.15) 동안 교통 혼잡 및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특별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15일까지 이용객이 많은 시외버스터미널↔루지↔통영케이블카앞↔도남종점 구간 141번 시내버스를 1일 편도 23회에서 39회로 증회,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산대첩축제기간 중 행사장 주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임시 주차장(통영시청 주차장(80면), 조각공원 주차장(143면), 이순신공원 주차장(120면), 한산대첩광장 지하주차장(165면), 다목적부두항 임시주차장(150면), 시민문화회관 실내수영장 주변 주차장(53면), 남망산공원슈퍼 앞 주차장(30면)과 시내 일원 3개 초등학교 운동장(유영초등학교 200면, 충렬초등학교 200면, 진남초등학교  100면)을 확보했다.

또한 교통정체가 심한 구간에는 통영시 교통정책과 및 통영경찰서 직원, (사)해병전우회(회장 정용원), 모범운전자회(회장 이종운), 새마을교통봉사대(대장 이기복) 등 150여 명을 배치해 교통지도와 인근 임시주차장 안내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시는 한산대첩축제기간 동안 행사 및 도로통제로 인한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차량소통을 위해 차량 2부제 자율참여 및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는 시장 서한문을 각 가정에 발송하였으며, 미륵도를 찾는 관광객은 지난해에 개통된 국지도 67호선 이용하도록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행사기간 동안 마련된 임시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걸어서 축제행사 및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각종 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통영시가 점차 '걷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교통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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