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미약하지만 영화라는 씨앗 뿌려, 연예인들 홍보대사로

지난 12일 남망산공원 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제1회 이순신영화제 개막식을 열렸다.

개그맨겸 배우인 정귀영씨의 맛깔스런 사회로 열린 영화제에는 서필언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서유승 통영예총지부장, 고창근 농협중앙회 통영시지부장, 김이순 시의원, 이성복 한산면주민자치위원장, 경기도 부천 도의원과 서울의 영화제 관계자 등의 내빈과 100여명이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최주철 작가의 개막사에서 “예산지원 제로의 영화제 행사이다. 어려운 여건속에서 개최된 영화제가 고향통영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한 씨앗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유승 통영예총지부장은 “이제는 트랜드가 영상이다. 모든 분야에 영상이 따라주지 않는 다면 빛이 나지 않는다. 특히 통영예총산하에 영화분과가 없다. 영화제를 기폭제로 통영에도 영화분과가 생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서필언씨는 “통영에는 걸출한 문화 예술인들을 많이 배출한 고장이다. 영화제가 시작은 미약하지만 앞으로 많은 가능성을 던져준 만큼 더욱 발전된 영화제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성병원 한산신문 편집국장은 “통영지역의 영화의 역사는 1920년대로 올라간다. 당시 통영청년단 활동사진대가 전국을 누비며 순회영사활동을 펼친 것은 역사에 큰 의미를 지난다. 100여년이 다된 지금 또다시 제1회 이순신영화제가 개최됨은 큰 의미를 지난다”고 말했다.

이날 영화제 홍보대사에는 더뷰 동피랑호스텔을 운영하는 김성진씨와 서피랑지기 이장원씨가가 임명됐다.

또한 이날 식전 공개행사에 초대된 인터비디 엔터테인먼트의 소속가수중 D.I.P 와 INSTAR, D.O직구에게 영화제 홍보대사의 임명장이 주어졌다. 이날 인터비디 엔터테인먼트의 소속가수중 D.I.P (남성그룹-형성, 승호, 수민, 수한, 유형, 본), 인스타(여성3인조그롭), D.O봉구(발라드솔로가수)의 축하무대로 영화제를 뜨겁게 달구었다.

제1회 이순신영화제는 이날 영화 ‘오빠생각’을 시작으로 ‘곡성’, ‘명량’ 등과 독립영화 등이 15일까지 상영되고 막을 내렸다.

한편 이번 제1회 영화제에서 공모작을 받았으나 취지에 맞는 작품이 없어 수상작을 내지 못햇다.<성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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