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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랑이 살아야 바다가 산다"이상용 생태환경연구소장, 바다의 실핏줄인 도랑 살리기 중요성 강연
   
   

지난 19일, 통영시 세자트라숲 생태관에서 전국 도랑살리기운동의 주역인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이상용 센터장이 통영에 방문해 도랑 살리기와 낙동강과 연안 바다에 대한 강연을 열었다.
이날 강연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도랑 살리기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통영환경운동연합 지욱철의장의 센터장 초빙 강연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환경드리머 단원 20여 명과 강의에 관심을 가진 통영시민들의 참여로 시작됐다.

이상용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보통 내륙 지역에서 주로 강연을 했지만, 해안 도시 강연은 드물어 매우 인상 깊다. 사실 도랑 살리기의 최종 목적은 우리 바다를 살리는 길이니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통영이 먼저 실천하는 것 같아 큰 원동력이 되는 자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마을 운동 등 개발 위주의 산업화가 가속되면서, 주변의 도랑과 하천은 오염의 사각지대에 놓였다. 발전 논리에 뒷전으로 밀린 환경파괴 중 큰 피해 하나는 도랑의 오염이었다. 결국, 전국의 강들과 연안 바다가 고스란히 그 피해를 떠안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바다를 살리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하겠지만, 지구의 실핏줄인 도랑이 살아야 종착역인 바다도 살 수 있다"며 "산에서 도랑으로, 도랑에서 강으로, 강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유기적 환경이기에 주변의 작은 도랑에 관심을 가지고 보호해야 한다"고 말하며 도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을 들은 환경드리머 최주은(충렬여고 2년) 학생은 "많은 사람들이 도랑의 현실과 중요성에 대해 인지해 우리 주변에 남은 도랑을 잘 관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을 시작으로 통영환경운동연합에서는 오는 9월부터 통영의 도랑 살리기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시민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한산신문  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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