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목욕 및 지역 급식지원 등 10년 동안 지속적인 활동

경남도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는 거제시에 거주하는 박윤하(남, 50세)씨가 올해 8월의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오후 거제시자원봉사센터에서 거제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회숙)는 2013년도부터 경남지역의 우수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자원봉사 활동의 적극적 동기부여를 위해 매월 도내에서 봉사활동 시간이 가장 많은 자원봉사자를 선정하여 시상해 오고 있다.

이번에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된 박윤하 씨는 거제시 참사랑복지회에 소속되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10년째 장애인 목욕봉사와 지역 급식봉사를 비롯해 도내 시군에서는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밥차' 운영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윤하씨는 수상소감으로 "가진 것이 없어 금전적으로 베푸는 것은 부족하지만 몸과 마음으로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도움을 드리고 있다"며, "봉사활동을 통한 만남이 매주 기다려지고 매순간 즐거움이 크다. 여건이 될 때까지 열심히 자원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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