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이순신장군배 통합축구대회 개최…경남지역 9개팀 참가

“장애인, 비장애인이 한데 모여 축구대회를 개최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가진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다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 실현을 위해 노력하자”

경남지역 8개 장애인축구단과 통영여성축구단 총 9개팀이 참가한 ‘2017 이순신장군배 통합축구대회’가 지난 2일 통영산양스포츠파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남 지역 통합축구대회를 통해 장애인식개선 및 인프라 확충을 목적으로 열린 대회에는 △한마음FC(진주 한마음의 집+한아름FC) △아드미FC(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어시스트(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슈퍼스타(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 △반야FC(거제 반야원) △보물섬FC(남해군장애인종합복지관) △이순신FC(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 △메뚜기동아리(김해 우리들의 집) △통영여성축구단 총 9팀이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장애인선수 6명과 비장애인파트너 5명 구성으로 진행됐으며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최, 통영시축구협회, 미륵동우회 주관, 한국가스공사, 통영시지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행복공유마을 지원으로 치러졌다.

이날 세 그룹으로 나뉘어 치러진 경기에서 A조(반야FC, 이순신FC, 어시스트) 반야FC가 2승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통영의 이순신FC, 3위는 어시스트팀이 차지했다.

B조(아드미FC, 통영여성축구단, 슈퍼스타) 1위는 아드미FC가 골문을 3번을 가르며 1위에 올랐고 통영여성축구단이 2위, 슈퍼스타팀이 3위에 머물렀다.

C조(한마음FC, 보물섬FC, 메뚜기동아리) 1위에는 한마음FC가 무려 11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보물섬FC도 9골을 기록하며 2위에 이름 올렸으나, 메뚜기동아리팀은 실점 18점을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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