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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나이 41세, 가장 젊은 교사가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학교""인재가 지역을 먹여 살린다" 인재육성에 집중투자, 5년이내 5% 진입 목표
미래 먹거리산업 개발에 머리 맞대고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기업 유치해야
  • 대담 성병원 기자·사진 강송은 기자
  • 승인 2017.09.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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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70주년 맞은 (재)동원학당 장복만 이사장 특별인터뷰

"70년 역사 중 우리는 65년 동안 늘 지고만 살았다. 이기는 법을 몰랐다. 그러나 이제는 지역을 선도하여 통영, 경남, 나아가 전국에서 비전을 제시하는 학교가 될 것이다"

"지난 2012년 9월 신축학사로 이전할 때 통영시민과 경남도민에게 5년 이내에 객관적 학업평가가 전국 5%이내에 진입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지금 이러한 약속 이행이 다소 미흡하여 70주년 기념행사를 교내행사로 축소했다. 시민들에 유감을 표한다"

장 이사장은 학교관계자와 교직원, 학생 모두에게 또다른 약속을 했다.

지난 5년에서 1차로 5년을 더 연기해서 개교 75주년이 되는 해인 2022년에는 5%내 진입 목표가 완성되면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이사장은 70주년을 맞은 기념사에서도 "우리 동원중·고의 모든 구성원들은 교육에 대한 확고한 열정과 집념으로 우리 국민들이 갖고 있는 향학열을 기초하여 이 지역 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데 잠시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하여 세계 속의 대한민국, 대한민국 속의 동원중·고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교육을 통한 국가 번영에 이바지 할 것이다. 우리 동원중·고가 2011년 이전 개교 시에 시민과 도민들에게 약속한 학업 평가 순위가 전국 5% 이내에 들어가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은 계속될 것이고 꼭 실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원중, 동원고 교장과 교직원들에게 새로운 각오와 실천을 다시 한 번 주문했다.

 장 이사장은 "그리고 저는 함께한 동문여러분과 재단이사, 교직원, 학생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빠른 시일내에 명실상부한 명문 사학의 위치에 진입하는데 투자와 노력을 다 할 것이다.

특히 통영과 국가에 기여하는 교육기관으로서 태어나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시민여러분께 강력하게 선언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에 개교 70주년을 맞아 장복만 동원학당 이사장은 지난 1일 한산신문과 특별 인터뷰를 가졌다.

동원중고가 지난 5년 동안 많은 실험으로 변모를 거듭해 왔다. 특이할 점에 대해서 장이사장은 단연 동원중고 교사가 젊다는 점을 꼽았다. 현재 평균나이가 41세로 어느 학교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젊은 교사진으로 짜여 열정적인 수업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성비도 여성 43%, 남성 57%로 교사성비도 균형을 이뤄가고 있어 학생지도에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교사구성은 그동안 기간제 교사를 운영해 오다 최근에는 10년을 내다보고 매년 교사를 일정수준 충당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동원중고가 필요한 인재를 도교육청에 요청해 국가임용고시에서 함께 선발하도록 이미 허가를 받아놓은 상태이다. 올해 9명의 교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기에 실력있는 인재가 교사로 발탁되는 시스템이 사립학교 최초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이 바로서야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 통영에도 일류학교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며 동원학당에 엄청난 투자를 한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 장복만 이사장은 사재 485억원 투자하여 현재 동원중고 학사를 광도면으로 이전했다.

 이에 장복만 이사장은 "내가 사업을 해보니 주변에 인재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 특히 고향 통영출신의 인재가 없고 동원중고 출신의 인재는 더더욱 없었다. 우수한 인재육성의 절실함을 느끼고 5년 이내에 5%대에 진입하려고 한 것이다. 과거에는 통영지역에 통영고등학교가 지역인재육성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공립학교가 제역할을 못해주자 지역인재가 외지로 빠져나가 지역은 희망이 없어졌다.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것은 동원학당이 짊어져야 할 운명적인 사항으로 본다. 100년을 내다보고 학교비젼을 세우고 있다. 관리자인 교장이 중요하다. 좋은 학교, 선도학교를 만드는 것에 관리자의 역할은 더없이 중요하기에 교장들에게 많은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아니 그 역할을 해낼 책무가 우리 동원학당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통영에서 인재가 나와야 한다. 세력을 키워야 한다. 젊은이들은 도전하는 정신으로 그 분야 최고가 되어야 한다. 또한 성공한 후에는 고향에 돌아가 보답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인구가 줄어 통영이 앞으로 먹고 살게 뭔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산업이 유치되어야 통영이 살아 움직이며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업가로서 통영의 미래를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장 이사장은 단번에 "산업시설 유치"라고 답했다. 그는 "수산업과 관광업이 통영을 버텨주고 있지만 이 산업만으로는 인구를 늘릴 수 없다. 통영의 미래산업을 위해서는 산업을 유치해야 하는데 어떤 산업이 통영에 적합한지, 어떤 것이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인지 찾아야 한다. 시에서 의회서 언론에서도 이게 뭔지 찾아야 한다. 시민들도 머리를 맞대고 미래먹거리를 찾아야 한다. 이러한 것을 찾기 위해서는 지식과 경력과 정보, 조직이 필요하다. 인재가 필요한 것이다.

행정에서 찾아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미래를 위해 투자할 수 있게 길을 열어준다면 열정을 다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육영사업의 일환으로 간호학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갈수록 의료실버산업이 발달해 가는 실정에서 이를 감당할 인력이 부족하다. 이를 담당하는 간호학교가 필요하다고 본다. 정부에서 과잉을 우려해 통제하고 있지만 미래를 내다본다면 간호대학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안정공단의 산업화 단지에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어느 기업이 이곳에 들어오려고 하겠는가?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놓아야 한다. 다른 도시에 비해 매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통영시의 경우 기업유치마인드는 약한 것 같다.

산업화를 일구어 나가기 위함과 인력창출이 되는 기업을 유치하려면 많은 노력과 시민들의 합의도 필요한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동원골프장주변에 유원지도 검토하고 있다. 케이블카, 루지 그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할 때 유원지 하나쯤은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기업경영의 밑바탕은 신용이다. 도전과 신용, 근면정신이 나의 사업 성공의 기본이다. 이러한 기본정신을 후배들에게 강조하고 싶다. 더 나은 길을 진입하기 위해서는 남보다 더 많이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충고했다.

한편 장복만 동원학당 이사장은 금탑산업훈장, 체육훈장 기린장,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또한 통영문화상, 부산시문화상, 경남교육상을 수상했다.

대담 성병원 기자·사진 강송은 기자  songeun11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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