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배드민턴 부문 우승
오는 11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경남대표 출전 쾌거

충렬여자고등학교(교장 안진철)는 지난 8~9일 경상남도 김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1회 교육감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배드민턴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한 ‘운동하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healing, dreaming, friendship’의 가치 지향으로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을 향상 시키고자 열린 대회다.

충렬여자고등학교 배드민턴 선수들은 12강전에서 우승 후보로 알려진 창원 명지여고와의 경기에서 전력의 열세를 뒤집고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기세를 이어 다음날 벌어진 8강전 함양제일고와의 경기에서는 세트 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두었으며 4강전 거창여고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또한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치열한 명승부를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2:1로 대망의 우승을 차지, 값진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 대회는 오는 11월중에 개최될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경남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회로 충렬여자고등학교는 경상남도 교육청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충렬여자고등학교 배드민턴부(지도교사 김상기)는 1학년 3명, 2학년 1명, 3학년 2명으로 구성돼 있다.

그간 학생들은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꾸준한 연습을 통해 학업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운동하는 학교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더욱이 지도교사의 격려 하에 승부에 집착하는 경기가 아닌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를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연습에 임했다.

배드민턴부 주장인 3학년 김혜민 학생은 “평소 동생들과 연습을 하며 힘들 때도 많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연습에 임했고 지도 선생님이 항상 말씀 하셨던 승부의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고 즐기면서 경기에 임했던 것이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안진철 교장은 “학업에 집중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끝없는 노력으로 이토록 멋진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축하와 격려를 보내며, 남은 전국대회에서도 지속적인 지원과 응원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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