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여자고등학교(교장 안진철)는 지난 9일 군위군에 있는 삼국유사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제9회 삼국유사 퀴즈 대회’에 참가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전국 61개 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 학부모 등이 참가해 삼국유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볼 수 있는 대회였다.

이 대회에서 충렬여자고등학교 역사를 사랑하는 모임(충렬여고 동아리)의 8명이 참가하여 400명 중 50명이 진출할 수 있는 본선에 5명이 진출해 본선진출최다교사상을 받았다.

또한 9명을 뽑는 결선에 본교 1학년 이윤지 학생이 진출, 4위 진평왕에 올라 경상북도 교육감상, 군위군수상을 받는 성과를 이뤘다.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역사를 사랑하는 동아리 부원들은 2주 간 학교 일과를 마치고 본교 사회과실에 모여 늦은 시간까지 퀴즈대회를 준비했다.

김영숙 동아리 지도교사는 열정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했으며, 지칠 수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며 이와 같은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학생들은 역시 대회를 준비하며 우리 역사에 대해 바로 알고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느꼈으며 학업에 더욱더 집중해 자신을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이윤지 학생은 “부원들과 2주 동안 대회를 준비하며 힘들 때도 많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역사 공부에 임했고 지도 선생님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격려를 해줘 이와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역사관련 진로에 대한 꿈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준 동아리에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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