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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하주차장 진출입로 문제 제기, 구도심 살리기 당부[통영시의회 시정질문] 김만옥 의원

지난 11일 통영시의회 본회의에서는 김만옥 의원의 시정질문이 진행되어 김동진 시장이 답변자로 출석했다.

김 의원은 먼저 “중앙지하주차장 차량 진․출입로와 사업 예정지인 ‘남문’의 복원공간이 인접했는데 이에 대책은 무엇인가. 그리고 주차장 진․출입로가 통제영거리와 통제영 간의 조망 및 걷는 동선에 맞지 않는데 진․출입로의 위치를 변경할 의향은 없는지” 물었다.

김동진 시장은 “강구안 친수공간 조성사업으로 강구안 주차장이 폐쇄될 예정으로 있어 중앙전통시장 100m 이내 토지들을 대상으로 2015년 중앙전통시장 주차장 조성사업을 검토하게 됐다. 그러나 인접한 예정부지들이 토지매매 거부 등으로 주차장을 조성할 수 없었으며, 기존 주차장의 폐쇄 예정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중앙전통시장 이용객들의 편의 제공 등이 시급해 통제영거리 지하에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차장 진․출입로를 위해 중앙간선도로, 충무교회, 통제영주차장 등을 통해 진․출입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검토했으나 제일약국 부지 등 토지 소유자들의 보상 거부, 교통정체 등의 문제가 있었다”며 “중앙지하주차장 차량 진․출입로에 대해 교통량과 접근성 용이를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부득이 현 위치에 계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중앙지하주차장의 진․출입로가 통제영거리 보행 동선에 지장을 줄 수 있으나, ‘남문’복원 대상지와 중앙지하주차장 진출입로가 45m 정도 떨어져 있으며 현 도시계획도로를 폐쇄해 보행 동선으로 결정하고 현 위치가 최적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과속방지턱, 노면표시, 험프형 횡단보도를 설치해 통제영거리 보행자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으며, 남문의 전통성과 환경성을 고려해 포장재질 등을 조화롭게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만옥 의원은 통제영주차장과 중앙지하주차장 차량 진․출입으로 인한 데파트 주변 지역과 중앙간선도로에 차량 정체 등 문제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결방안을 요구했다.

이에 김 시장은 “중앙지하주차장 개설 시 교통정체가 예상되나, 정체 해결을 위해 중앙지하주차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충렬사 방면에서 진입할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중앙간선도로의 교통정체 최소화하겠다”며 “중앙지하주차장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을 산복도로(여황로) 방면으로 교통흐름을 유도하기 위해 노면에 차량유도 표시(하이패스식)등을 경찰서와 협의해 설치하겠다. 또한 주차현황을 알 수 있도록 북신사거리 등에 전광판을 설치해 주차장 진입을 위한 대기차량을 줄여 정체를 해소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요즘 관광객들이 안내 표지판보다는 주로 네비게이션에 의지해 차량을 운행하는데 과연 얼마나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두 번째 주제로 김 의원은 중앙동 구도심 상권 활성화 대책을 요구했다.

김동진 시장은 “구 상권의 중심지였던 항남동과 중앙동 일대 공동화 현상을 우려하는 등 부정적 예측이 많으나 최근 상권 활성화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공공시설 및 유통 숙박 교통시설 등이 2016년 기준 133개소로 2015년 기준 65개소에서 대폭 증가했고, 2017년에는 더욱 증가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구안 상권의 월평균 임대료는 ㎡당 23,992원으로, 통영지역 월평균 임대료 13,726원과 경남지역 월평균 임대료 13,783원보다 70%이상 비싸며, 전국 평균 12,176원보다도 훨씬 비싸다”며 높은 임대료가 상권 위축의 요인일 수 있음을 내비쳤다.

김 시장은 “원인분석을 바탕으로 친절서비스 확대, 바가지요금 받지 않기, 적절한 상가 임대료 조성 등이 이루어지고, 강구안 친수공간이 완공되면 한산대첩병선마당과 여객선터미널까지 이어지는 도보관광을 활성화하고, 각종 행사 유치 등으로 지속적으로 외부 관광객을 유입한다면 구도심 지역이 통영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루지, 서피랑 등 신규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구도심에도 유입되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구도심으로 유입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그러나 김만옥 의원은 “항남동 일대 몇몇 상점은 최근 몇 개월 동안 주인과 간판이 몇 번이나 바뀌었다. 현실을 안 보고 하는 이야기는 아닌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도시가스 공급사업에 대해 질의했다.

도시가스 보급 현황은 2017년 7월 기준 경상남도 전체가 약 70.0%이며, 통영의 경우 59.1%다. 도서지역 제외 올해 7월말 기준 통영시의 55,514세대 중 단독주택 9,331세대, 공동주택 23,264세대, 총 32,595세대에 보급되었으며, 보급률은 단독주택 34.1%, 공동주택 83.8% 공급되고 있다.

김 의원은 “공동주택보다 단독주택 보급률이 매우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 시장은 “통영 단독주택지역은 협소한 도로상에 상수관, 하수관, 우수관 등 지하지장물이 밀집 매설되어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른 타 지하지장물과의 이격거리(0.3m)가 나오지 않아 배관 매설 불가한 지역이 많다”며 “또한 사유지도로는 건물주가 매설비용의 전부를 부담해야 하는데 큰 비용 부담을 꺼리고, 시유지 도로일지라도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라 비경제성지역은 배관공사비 일부를 주민들이 추가 부담해야 함에 따라 공동주택지역보다 단독주택지역이 공급여건이 열악하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이 단독주택 가스 보급률 향상 대책을 요구하자, 김 시장은 “2015년부터 비경제성지역인 단독주택지역의 도시가스 보급확대를 위해 시비를 일부지원하고 있어 점차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도시가스 배관공사가 가능한 단독주택은 주민들이 부담하는 시설분담금을 지속 지원하여 보급을 확대하겠으며, 장기적으로는 도시계획도로개설과 연계해 배관을 매설하고, 사유지 도로는 시에 기부채납을 유도하는 등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정용재 기자  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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