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 통영운항관리센터는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간의 추석 연휴 특별교통 기간을 대비해 안전한 여객 수송을 위한 특별교통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마산 지방해양수산청, 한국선급(KR)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관내 여객선 21척에 대해 여객선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식별된 부적합 사항 6건은 모두 시정조치 되었으며 휴업으로 인해 미실시한 1척은 향후 운항 재개 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 특별교통 기간은 전년대비 6일이 늘어난 11일간 시행될 예정이며, 전년대비 34% 증가한 70,000명의 귀성객과 관광객이 통영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용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삼덕, 저구, 가오치항 등에 270대 차량이 추가로 주차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이 설치될 계획이다.

또한 추석 연휴 특별교통 안전대책을 위해 9월 20일 통영운항관리센터에서 추석 연휴 대비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방해양수산청 해사안전감독관을 비롯해 통영관내 9개 여객선사 안전관리책임자가 참석하였으며, 지역실정에 적합한 안전관리대책 추진 및 여객선·접안시설 등 수송시설 특별점검, 해양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 방안, 관련 규정과 정보를 공유하고 기타 개선사항 등을 협의하였다.

공단 통영운항관리센터 김상초 센터장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은 유례없이 긴 11일인 만큼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통영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비해 종사자 안전교육 및 운항관리자 현장 증원 등 안전대책 업무를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업무체계를 구축하여 휴가철 통영항을 찾는 국민들이 즐거운 추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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