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지난 19일 “중앙시장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준공에 따른 주민보고회를 가졌다.

김동진 통영시장을 비롯하여 지역 시의원과 시장상인, 시공관계자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추진 경과보고와 민간인에 대한 표창장 수여, 시장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이 지역일대는 시장 이용객들과 시장 종사자들의 가장 큰 걱정꺼리로 오래전부터 밀집된 건축물과 노후축대 등이 겹겹이 쌓여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지난 2016년 국비 5억 원을 확보하면서 시장뒤편 급경사지 위험사면 정비를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되었다.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은 상인들의 생업과 관광객 이용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였으며 장마기간 중에는 공사 중인 시설에 2차 재해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우리 시민들은 시에서 다리하나 놓고 도로하나 뚫는 일들은 오래 기억하는 반면 이와 같이 재해와 안전을 지키는 사업들은 예산도 훨씬 많이 들고 중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조명 받지도 기억하지도 못했다”고 전제하고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 현상에 비춰 우리 시민들의 재해에 관한 인식전환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통영시는 욕지 청사지구 급경사지 준공보고회를 10월중 개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의 현장 소통행정을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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