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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남면 지도에 연육교를 건설해 주세요”지도연육교 건설 종이섬 작은음악회, 가수 남진씨 출연해 연육교 건설 염원
1천여명 주민들 참여, 주민들 노래자랑 대상에 거짓말 부른 김명길씨 차지

지도연육교 건설을 위한 종이섬(지도) 작은음악회가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 5일 오후 통영시 용남면 지도리 거망마을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음악회는 지도연육교 건설추진위원회의 주최로 열렸다. 지역주민과 관광객, 추석 연휴 고향을 찾은 귀성객 등 1천여명이 지도섬 연육교 건설을 염원하며 음악회에 자리를 함께 했다. 음악회와 함께 커피와 해물 파전, 전복죽 등을 판매해 지도연육교 음악회 기금마련에 나섰다. 음악회는 cj헬로비젼에서 녹화로 진행됐다.

지도연육교 가설을 위한 작은음악회 행사 내빈으로 김영선 국회의원, 김윤근 도의원, 서필언 자유한국당 통영고성 위원장, 강석우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강정관, 전병일, 강근식 시의원, 김덕철 통영수협조합장, 김한표 국회의원보좌관, 안춘모 용남면장 등이 소개됐다.

2부 행사는 지도연육교추진위 기획위원장인 김국태 대구공업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장재영 총무의 경과보고에 이어 지정복 지도연육교 추진위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지정복 위원장은 “자신은 지도섬 출신으로 지금은 서울역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 수백명의 노숙인들에게 밥을 무료로 제공해 주는 사회봉사를 하는 목회자”라고 소개한 뒤 “국민들의 소원이 통일이라면 지도주민의 소원은 연육교이다. 다리가 놓여지면 다리를 건너면서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싶다. 행사를 준비해준 김국태 교수, 장재영 총무, 박해윤 가수에게 감사드린다. 행사가 끝난 후 시민의식을 발휘해 쓰레기 하나 없는 지도 작은 음악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러한 추진위원장의 바람 때문인지 음악회 이후 정말 깔끔한 행사장으로 마무리됐다.

이어 김영선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도의 아름다움을 누가 좋아하지 않을 이가 있느냐. 연육교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 탄원서 이후 도의회에서 직접 조사를 마친 김윤근 도의원은 “작은 음악회인줄 알았더니 너무나 큰 음악회이다. 늦은 감이 있지만 간절한 소망을 갖고 힘을 합친다면 꿈은 이루어질 것이다. 열심히 심부름하겠다. 더 힘을 모아주시면 꼭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필언 자유한국당 통영고성위원장은 “기쁨을 함께 나누게 되어 영광이다. 통영의 발전은 섬의 발전에서 출발한다. 오늘 음악회를 계기로 큰 꿈을 그려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이러한 추진에 동감하고 연육교 추진에 지지를 보내고 꿈은 두드리는 자에게 주어지듯이 정성이 모아진다면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우 전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은 “저가 태어난 사량도도 두 개의 섬이었으나 청와대에 근무할 때 다리놓는 일을 했다. 당시 ‘여러분은 비 바람이 칠 때 학교에 못가본 적이 있느냐, 비 바람이 쳐 아픈데도 보건소에 못가본 적이 있느냐’며 섬사람의 삶의 현장에서 생각해 달라며 공무원들을 설득한 끝에 다리를 놓게 됐다. 지도주민들의 열망이 강하면 하늘이 감동해 뜻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경태 국회의원과 김한표, 이군현의원이 축전을 보내 연육교 가설 작은음악회를 축하했다.

특히 이날 음악회는 가수 남진씨가 직접 출연해 둥지, 빈잔, 당신이 좋아, 저푸른 초원위에 등 주옥같은 히트곡 5곡을 선사하며 지도연육교 건설을 기원했다. 남진 가수는 “지도출신 박해윤 가수의 간곡한 부탁으로 지도연육교 가설에 작은 힘을 보테기 위해 지도주민들을 보러 이 자리에 섰다”며 “아름다운 지도섬주민들의 아름다운 마음처럼 지도 연육교도 염원하면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된 노래자랑대회에서는 지도 거망마을 출신의 박해윤 가수와 가수 우희씨의 사회로 사전 참가신청을 한 20명이 무대에서 솜씨를 뽐냈다.

이날 노래자랑의 심사위원에는 홍상국씨가 수고했다. 이날 남진, 김상진, 박해윤, 우희. 노부의(국악명창), 주희, 김선민씨 등의 가수들이 출연해 흥겨운 흥을 돋구었다.

20명이 참가한 노래자랑에서는 △대상에 거짓말을 부른 김명길씨, △금상에 옥경이를 부른 이택수씨, △은상에 울산아리랑을 부른 김순이씨, △동상에 안녕을 부른 이상진씨, △인기상에 진짜멋쟁이를 부른 강혜실씨, 무슨사랑을 부른 이현심씨, 천년을 빌려 준다면을 부른 지옥명씨 3명이 각각 수상했다.

통영에서 가수 남진씨를 보러온 김모씨(62)는 “남진가수가 온다는 홍보물을 보고 설마하고 음악회에 참여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최고의 가수인 남진씨가 작은 섬인 지도를 직접 방문해 많은 노래를 선사해줄 때 정말 좋았다. 내 생애 처음으로 직접 가수 남진씨본 것은 큰 행운이라 여긴다. 남진씨의 말처럼 지도주민들의 염원이 꼭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성병원 기자>

 

성병원 기자  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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