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고생 1박 2일 인성프로그램 진행…추석 앞두고 군부대에 떡 과일 지원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 통영지원은 지난 9월 27일 통영여고생 19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2017년 청소년마음 등불 프로그램의 하나인 ‘너, 나 하나라네’를 진행했다.

청소년마음 등불은 청소년 마음의 등불을 밝혀 인성을 계발하고 내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위풍당당 프로그램이다. 내적이나 외적인 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청소년 마음등불’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연을 만끽하고, 명상과 상담을 통해 웅크려 있던 상처를 털어버리고 자신의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

‘너, 나 하나라네’ 꽃피우는 나무 “어둡니, 불을 켜”프로그램은 숲을 보는 이와 나무를 보는 이, 마음의 힘, 변화하는 나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실천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켜 너와 나를 살리는 공생의 마음을 내며 실천력을 높혀 나가는 한나무 인성교육프로그램이다.

통영지원장 스님은 “한마음선원 통영지원이 통영여고 밑에 있을때 늘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으나 여력이 부족해 미루다 이제사 학생들을 위한 인성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이곳 한마음선원에서 나를 찾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마음선원 통영지원은 최근 학생과 일반을 위한 템플스테이 수련원을 준공하고 프로그램 채비에 들어갔다.

한마음선원은 지금 불사 중에 있으며 내년 쯤이면 불사가 하나둘 모양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통영지원장 스님은 모든 공사는 통영업체에서 통영사람들에게 발주되고 있으며, 불사때에도 통영멸치, 통영꿀빵, 충무김밥을 선물할 정도로 지역을 아끼며 사랑해야 지역에 위치한 한마음선원도 건강해 질수 있다는 지론으로 불사에 전념하고 있다”고 총무실장은 밝혔다.

앞서 대한불교 조계종 한마음선원 통영지원은 지난 9월 28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통영에 위치한 39사단 해안 2대대 장병들에게 떡과 과일 등을 전달하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도록 위문했다.

스님은 매년 명절때마다 군인들을 위한 음식을 지원해 오던 차에 올해는 새로운 터에서 둥지를 튼 한마음선원의 마음을 담아 떡과 과일을 선물하게 됐다고 밝혔다.<성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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