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까지, 바다가 들려주는 노랫소리 주제로 전시

전혁림미술관 관장으로 있는 전영근 화가가 서울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일조원 갤러리(대표 강선자)는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전영근 초대전 ‘바다가 들려주는 노랫소리’ 작품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조원 갤러리는 향후 10년간 매년 10월에 전영근 초대전을 갖고 후원하여 전영근 화가의 작품활동을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영근 화가는 “바다의 생명들이 꿈을 꾼다면 어떤 모습일까. 한여름 잠결에 듣는 새찬 소나기의 소리를 어떻게 그려볼까! 마을을 가로질러 흐르는 작은 개울, 물소리. 비와 바다, 강, 그리고 마을의 작은 개울에 이르기 까지 삼라(森羅)의 생명으로 가득 채워놓은 물길. 태초를 논하는 거창함이 없어도 우리는 너무도 쉽게 그들을 이해하고 있지 않은가! 이제부터 그 생명들을 품은 형상과 소리들을 그려보고자 한다.”라고 작업노트에 적고 있다.

바다가 들려주는 노래소리 130x60cm oil on canvas 2017

강선자 일조원 갤러리 대표는 “전영근 작가님을 모시고 초대전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통영에 전혁림 미술관 관장으로 있으면서 작품에 매진하고 열심히 미술관 일과 작업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며 초대전을 갖게 되었다. 앙드레 말로에는 창작이란 가장 성숙한 곳에서 내포되어 있는 내면의 세계 수행자와 같이 우수한 창의력을 기반으로 하는 예술가이다. 전영근 선생의 작품활동에 더욱더 큰 기대와 미술계에 우뚝 서는 모습을 그려본다”라고 말했다.

늦은 오후 53x41cm oil on canvas 2017

한편, 전영근 화가는 1957년 통영에서 태어났다.

2017년 전영근 신작발표전(통영 전혁림 미술관), 2016년 섬, 그 소리없는 아우성(피아노오브제 출품, 주최·주관 통영시,통영국제음악재단, 한국예술회관연합회 공동), 2015년 그림으로 나눈대화 출간(출판 - 남해의봄날) 전혁림탄생100주년 기념 도서, 2015년 통영의 누비디자인전 참가(뉴욕), 2014년 한국의 날 기념 작품초대전(미국 뉴욕 한국문화원), 2014년 경남 국제아트페어(창원컨벤션 센터), 2013년 전영근 초대전(창원 고운 갤러리), 2010년뉴욕 코리아 아트쇼 백송화랑 대표로 출품, 2010년 전혁림 전영근 초대전(서울문화투데이 주최 주관-서울 인사아트), 2008년 버지니아공대 전영근 특별전(미국 버지니아대학교), 2007년아틀란타 포름갤러리 전영근 초대전(미국 아틀란타), 2007년 전영근 특별기획전(마산MBC 주최, 주관), 2000년 한국밫깔의 신비전(프랑스 유네스코 미로미술관), 2001년 동경 국제아트페스티발 (동경 컨벤션센터), 2000년 화랑미술제(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등의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성병원 기자>

그림자 53x35cm oil on canva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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