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수협 2018년산 햇굴 초매식 오는 17일 개최

지난해 10월 굴수협 초매식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최정복)은 2018년산 햇굴 초매식을 오는 17일 오후 용남면 본소 위판장에서 개최한다.

초매식은 남해안 별신굿 풍어제, 우수 중도매인 시상, 최정복 조합장 등이 일일 경매사로 나서는 2018년산 생굴 시범경매로 진행된다. 초매식 직후에는 향후 햇굴 가격동향을 점칠 수 있는 본경매가 이어진다.

생굴 새 시즌을 시작하는 이번 초매식을 계기로 굴수협과 양식어업인들은 올해 초부터 지속된 굴 소비 위축을 극복하고 양식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 28일 굴수협은 박신어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국내외 유통 동향과 함께 업계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달 말 기준 통영관내 생굴 박신작업은 22곳에서 1일 약 1,500박스 내외로 출하되고 10kg 1박스당 평균 50,000~55,000원 선으로 거래됐으나, 지난해 대비 물량은 1,200박스 금액은 7,000~10,000원 하락한 수준이다.

이에 굴수협과 양식업계는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자체적인 노력과 함께, 안전하고 싱싱한 햇굴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로 소비 촉진을 이끌어내고자 하고 있다.

먼저 위판장 개장을 앞두고 굴수협은 △적정어가 유지를 위한 출하조절 요청시 적극 협조 △생굴 채취와 박신 및 유통 등 포괄적 위생 안전성 확립 △10kg 정량 및 선도관리와 세척 철저 △생산자 실명제 비닐 및 생산자 표기 용지 의무사용 등을 조합원 양식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굴수협은 굴 소비 촉진을 위해 각종 방송 프로그램 유치와 함께 오는 18~21일 통영에서 열리는 제8회 TPO(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총회에서 굴 홍보, 11월 강구안 문화마당 굴 소비촉진 홍보시식행사 개최, 12월 초 부산 KNN방송국 통영수산물 홍보 판매행사까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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