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교육 운영…BTA 교환프로그램 3년 연속 성과 이뤄내

동원고등학교(교장 황차열) 3학년 최정현 학생이 Green River College와 Embry-Riddle Aeronautical University의 Aviation Science(항공 운항학과)에 동시 합격, 기쁜 소식을 전했다.

동원고등학교는 그간 자주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경영방침으로 새로운 문화를 접할 기회를 가지고 다양한 국제교류교육을 펼쳐왔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국제로타리 3590지구에서 실시하는 청소년 교환 프로그램의 협력학교로 지정,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문화를 접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동원고는 BTA( Bridge To America)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 학생들에게 학교현장에서 살아있는 영어사용의 기회를 제공, 자발적 영어학습의 동기유발과 방문단에게는 한국 청소년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상호이해와 교류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BTA 활동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심리전공)(Eunice Kim), 프린스턴 대학교(김승열), 펜실베이니아 대학교(박채린), 조지워싱턴 대학교(권해인) 등 유명 대학에 진학하는 등 반가운 근황을 전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5월에는 일본의 아리마고등학교를 방문, 유네스코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2014년 이후부터 아리마고와 교류 사업에 이어 2016년 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동원고 재학생 30명이 일본에 방문해 도쿄대학, 도쿄국립박물관 등을 탐방해 다양한 교육법과 교실 수업을 체험했다.

이처럼 다양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로 지난 2일 3학년 최정현 학생이 Green River College와 Embry-Riddle Aeronautical University의 Aviation Science(항공 운항학과)에 동시 합격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지난해 졸업한 이지영 학생은 미국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Valencia Community College에 합격했다. 이는 2013년부터 이어진 BTA 교환 프로그램을 토대로 2016년 강명주(호주 University of Sunshine Coast), 문일호(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김형준(일본 국립 나가노대학교)학생을 시작으로 3년 연속으로 이어지는 쾌거이다.

황차열 교장은 “동원고 학생들이 꿈과 도전을 위해 어디든, 무엇이든 해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라는 의식으로 해외교류 사업에 대한 열린 사고와 글로벌 인재 양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해질 동원고의 국제교환 학생 프로그램과 유네스코학교를 비롯 세계시민학교로의 활동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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