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 하나님의 교회 직장청년 70여 명 중앙동 일대 거리정화 전개

지난 15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주최로 직장인 청년으로 구성된 'IWBA' 봉사활동이 전국과 해외 60여 곳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IWBA'는 하나님의 교회 젊음과 패기로 뭉친 전 세계 직장인 청년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다. 교회 측은 "세계 각국 직장인 청년들이 환경오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구를 정화하여 인류와 동식물 등 모든 생명을 지키며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봉사활동의 취지를 밝혔다.

이에 통영·거제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 청년 70여 명은 "전 세계를 밝고 깨끗하게 변화시키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중앙동 일대 거리정화에 적극 동참했다. 이번 정화운동은 북신동 공설운동장에서 시작하여 정량동을 경유하여 중앙동 문화마당까지 약 1.5km를 직장인 청년들이 깨끗하게 정화했다.

지자체의 관리에도 불구하고 사회생활이 활발히 진행되는 과정 속에 생활쓰레기들이 넘쳐나고 있었다. 장갑, 집게, 쓰레기봉투 등 청소도구를 든 청년들은 가을철 낙엽을 비롯해 캔, 담배꽁초, 비닐, 각종 생활쓰레기를 담으며 활기찬 모습으로 주위를 다니며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70여 명의 청년들은 대로변, 골목길, 상가밀집지역, 버스정류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구석구석 돌아보며 쓰레기를 주워 담았다. 2시간여 동안 전개된 활동으로 1톤 분량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직장 3년차 구현주(22·인평동) 씨는 "우리에게 환경문제는 분명 중요한 사안이다. 하지만 바쁜 사회활동에 치중하고 있다 보니 환경에 관심을 가질 만한 여유가 없는 것 같다. 먼저 내가 사는 지역을 깨끗하게 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조금씩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힘들지만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번 활동에는 서울 8개 지역 및 인천, 안산, 군포, 대전, 전주, 군산 부산, 대구 등 전국 대부분 대도시와 미국 시애틀, 샌디에이고, 필리핀, 네팔,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브리즈번, 멕시코 푸에블라 등지에서 지구환경정화운동을 비롯해 농촌일손돕기,독거노인돕기가 진행됐다.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 봉사단은 환경보호활동을 비롯해 사회복지활동,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웃과 사회를 위한 청년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은 하나님의 교회의 신앙에서 기인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고 그 가르침을 따라 지역사회에 선한행실을 실천한다는 의지로 국내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이웃과 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통영·거제에서도 도심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정화활동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왔다. 또한 지속적인 헌혈릴레이, 재난구호활동, 이웃돕기, 서포터즈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하고 포괄적인 봉사의 공로를 인정받아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해 영국 여왕자원봉사상을 수상을 비롯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 상 5회) 등 세계 각국에서 2000여 회 넘게 상을 수여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 175개국 5,600개 교회, 270만 명의 성도들은 2000년 전 예수님이 행했던 새언약 복음을 그대로 준행하며 70억 이웃을 돕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가운데 인류구원을 목표로 선교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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