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고성 대표 지역신문

“통영에서 탁구경기도 즐기고, 하룻밤 묵으면서 여러 관광지 구경도 하고, 올해가 가기 전에 좋은 추억 쌓을 수 있어서 좋네요! 탁구대회 참여 차 통영을 방문했으니 좋은 성적으로 돌아간다면 금상첨화지요!”

핑퐁 매니아들이 11월의 통영을 방문, 온 동네가 들썩들썩 했다.

통영시탁구협회(회장 주현수)는 지난 11~12일 양일간 충무체육관에서 ‘제4회 이순신장군배 전국오픈탁구대회’를 개최,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다.

남자 단체전 1.2.3부, 여자 단체전 1,2부 남자부 개인단식(1,2,3,4,5,6부), 여자부 개인단식(특1,1,2,3,4,5부)로 치러진 경기에 전국에서 600여 명의 탁구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제주, 여수, 울산, 김해, 사천, 남해, 창원, 양산, 진주, 거제 등에서 통영을 찾은 탁구 동호인들은 1박2일간 통영에 머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 했다.

남자1부 단체전에는 울산연합(신현호 배병탁 장영철 서미선)과 의령 남산초동문(이수경 박석규 강동식 강희재 김현진)팀이 공동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3위에는 스핀클럽(지원균 이형구 이윤정 이성복 김경희)과 여수밤바다(최재호 전권 정상민 서영환)팀이 3위를 차지했다.

남자2부 단체전에는 김해연합(권창현 정태웅 이광희 김치승)과 창원연합(김병수 박수현 김정래 김차선)이 공동우승, 여수 동양클럽(정재근 김승룡 이동하 이정래)과 마산삼계탁구교실(안성열 변윤재 엄삼탁 김치남 김현호)가 3위에 그쳤다.

남자3부 단체전 공동우승에 거제연합A(박재화 배준근 김상홍 이성진 이영진 김성준), 서부마루(류금모 안성현 최해준 최광주)가 공동우승, 사천 폴클럽(최해용 최연준 오재문 김종균 신현석)과 동백클럽(박병규 이금식 두정균 신기철 김형태)가 3위를 기록했다.

여자1부 단체전에는 울산연합(우소형 강신미)이 우승, 진주 토탁회(허미경 김수나) 준우승, 김해연합(하승혜 김지안), 신세계탁구교실C(김차숙 최혜영)가 3위를 가져갔다.

여자2부 단체전은 김해하이츠(김정미 박소진), 신세계탁구교실A(강채린 박경선)가 공동우승, 동백클럽C(장영애 장선미), 신세계탁구교실C(김차숙 최혜영) 3위했다.

선수1부 단식 우승은 한정연(제주연합)씨가 우승, 김철우(진주에이스) 준우승, 최재호(여수밤바다), 신현호(울산연합)씨가 3위에 이름 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 남자1부, 여자1부 경기에서 울산연합 선수들이 우승을 모두 가져가며 저력을 발휘했다.

통영시탁구협회 주현수 회장은 “우리 통영시탁구협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본 대회를 우리 협회의 부단한 노력으로 개최해 왔고,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탁구 동호인들의 큰 잔치가 되어 가고 있다. 더욱 노력해 동호인들이 매년 기억에 남는 대회로 만들어 가도록 지속적인 노력하겠다. 짧은 일정이지만 1박2일 동안 통영에서의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