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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3대 특혜의혹사업, 감사원이 진실 밝힌다감사원, 루지·스탠포드호텔·애조원개발 3대 사업 현장 감사
청구조사3과 배정, 20일부터 2주간 통영 상주, 촉각 곤두
   
 

통영 3대 특혜의혹사업으로 불리고 있는 루지·스탠포드호텔·애조원지구개발에 대해 감사원이 발 벗고 나선다.

감사원은 오는 20일부터 통영시의 스카이라인루지 및 스탠포드호텔 '외자유치 특혜 의혹 관련'의 건, 그리고 '애조원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건을 함께 공익감사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감사원의 통영 관련 공익감사는 지난 13일부터 예정이었으나, 더욱 철저한 자료 검토를 위해 1주일 연기돼 오는 20일부터 통영 현장에서 진행된다.

강혜원 강정관 김미옥 김만옥 시의원은 지난 9월  14일 기자회견에서 스카이라인루지·스탠포드호텔 유치 과정에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감사청구 추진을 밝혔다.

의원들은 통영시민 1,000명의 서명을 받고 강혜원 의원을 청구인으로 9월 19일 '통영시 외자유치 특혜 의혹 관련' 감사청구(청구번호 2017-공익-00110)를 접수했으며, 지난 10일 감사실시가 결정됐다.

강혜원 의원 등은 감사청구에서 루지 조성사업에 대해 △부지 26억에 매입해 30년 동안 임대하고 대가로 티켓 매출 '최대 4%' △총 230억 투입한 케이블카 파크랜드 주차장 무상 제공 △화장실 및 주차장 관리 위탁 운영비 통영시 부담 △바퀴달린 놀이기구 (추가)설치 불허 △원상복구 적립금 미확보 △민간사업에 대해 통영시가 예산을 들여 대대적으로 홍보한 부분을 문제시했다.

스탠포드호텔 건립사업에 대해 △호텔 부지 매입비 100억원을 의회승인 후 절개지 등 300㎡를 제외하고 86억원에 매각 △도남관광지 호텔 허가 시 스탠포드호텔 측에 사전 동의 △주변지역(큰발개 등) 매각 시 우선협상자로 스탠포드호텔이 매입 △통영시의 각종 행사시 스탠포드호텔 우선 지정 △호텔 아래 기존 해수욕장 진입로 차단 등을 특혜의혹으로 제기했다.

또 동원중학교 배문숙 교장을 청구인으로 지난달 12일 '애조원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감사청구(청구번호 2017-공익-00115)가 접수, 역시 지난 10일 감사실시가 결정돼 함께 감사가 진행된다.

앞선 지난 9월 26일 이재동 회장을 필두로 동원중학교 총동창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애조원지구에 신축되는 25층 아파트가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동원중 동창회는 "건설회사 측이 학교와 아무 협의 없이 층수를 높인 것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동원중 동문과 통영시민은 본 공사에 대해 상당한 의혹을 갖고 있다"며 "공사중지가처분신청, 감사원 감사청구 등 후배들의 학습환경을 지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학교와 함께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실행에 옮겼다.

이에 감사원은 통영시의 외자유치 관련과 애조원지구 개발사업은 별개의 감사청구 건이나, 두 건 모두를 감사원 청구조사3과에 함께 배정, 이번에 함께 감사를 펼친다. 

두 건의 자료를 검토한 감사원 청구조사3과는 오는 20일부터 약 2주간에 걸쳐 통영 현지에서 조사를 진행한다.

감사원 감사는 확보한 자료를 서울 종로구 소재 감사원 내에서 검토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번 통영 관련 감사는 자료 검토에 더해 감사원 관계자가 현지에 파견, 조사를 진행하면서 사안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정용재 기자  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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