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개최…12개국 요트 100여 척. 600여 명 선수 참가
크루저요트 ORC 3종목, 스포츠요트, 스포츠딩기 경기 진행, 배우 전광렬 대회 홍보대사

50여 척의 요트들이 통영바다, 한산해역을 수놓았다.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구길용)는 17일 ‘제11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3~5일 3일간 통영시 죽림만 일원에서 사전경기로 시민들을 만난 요트대회는 17일 오전 해상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 대회 일정에 돌입했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대회는 통영시 비진도 해상 및 한산해역에서 경쟁을 펼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12개국 100여 척, 600여 명의 국내·외 우수 선수들이 참가, 크루저요트·무선조종요트경기와 더불어 세계요트포럼 등 국제교류행사와 다양한 해양레저체험 및 장비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특히 해상 개막식에는 배우 전광렬이 대회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개막식에서 펼쳐진 대회 참가정 해상퍼레이드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대회 임회원, 관람객들에게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대회기간 동안 대형범선 및 카타마란요트 무료승선 체험과 로프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제공,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같은기간 전국 청소년 무선조종(RC) 요트대회도 함께 개최, 요트운용에 대한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하며, 초중등부, 고등부별로 1~5위까지는 통영시교육장상을 수여한다.

구길용(경상남도요트협회장) 대회조직위원장은 “어느덧 11회째를 맞고 있는 이 대회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국제요트대회이자 아시아 3대 요트대회로서 자리매김 했다. 또한 지속적인 국제ORC요트연맹의 승인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요트대회로 인정받고 있다”며 “바다와 요트를 사랑하는 여러분, 앞으로 요트 영역은 다가올 3만 불 시대를 선도하는 해양관광산업의 주축이 될 것이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우리나라를 선진 해양강국으로 이끄는 지표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이 대회가 발전을 거듭, 세계적인 수준의 해양스포츠축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월드세일링연맹(WS)과 국제외양연맹(ORC)의 공인대회로서 경상남도와 통영시가 주최하고,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요트협회, 경상남도체육회, 마린풀, CKIPM 등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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