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통영시민 자전거 대행진 성황…500여 명 참가

“자전거로 순위를 겨루는 대회도 아닌 만큼 가족 모두가 참여했어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혹여나 부상에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그래도 주말 아침을 가족 모두가 운동으로 열 수 있어서 상쾌합니다!”

2017 통영시민 자전거 대행진이 지난 18일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통영시자전거연맹(회장 이상덕)이 주관하고 통영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통영시민, 자전거동호인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은 전년도와는 달리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출발,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통영공설해수욕장(수륙마을), 등대낚시공원, 한산마리나리조트까지 왕복 8km거리로 진행됐으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자전거로 달리는 기쁨을 만끽했다.

또한 자전거대행진과 더불어 어린이를 위한 페이스 페인팅 부스, 자전거 점검 및 수리 부스 등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식전행사로 댄스퍼레이드를, 식후행사로 자전거 스피닝 공연 등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자전거대행진을 완주한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LED TV, 고급 자전거, 헬멧 등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해 민들이 더욱 자전거를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통영시자전거연맹 이상덕 회장은 “오늘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다들 라이딩 할 때 조심하시고 순위를 다투는 것이 아닌 만큼 즐거운 마음,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라이딩에 임해주시길 바란다. 앞으로 통영시자전거연맹은 통영의 자전거 동호인 증가와 저변확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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