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남동해수산연구소 '수산양식생물 해부도감' 발간

우리나라 수산양식생물의 속살을 그림과 해설로 들여다보는 책자가 통영 소재 국립연구소에서 발간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남동해수산연구소(소장 박명애)는 우리나라 주요 양식생물 13종의 형태 및 생태를 포함한 해부도를 담은 '수산양식생물 해부도감'을 펴냈다.

수산생물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과 관심 있는 양식어업인을 위해 제작한 이 책자는 어류 4종, 조개류 6종 및 무척추동물 3종(총 13종)에 대한 생태학적 정보를 수록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산생물의 해부도를 실었다.

해부도감은 사진보다 더 생생한 그림과 해설을 통해 어류(잉어·넙치·조피볼락·참돔), 조개류(참굴·참가리비·해만가리비·바지락·지중해담치·참전복), 기타 무척추동물(멍게·돌기해삼·흰다리새우)의 내외부 기관을 설명하고 있다.

박명애 남동해수산연구소장은 "본 책자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우수한 수산양식기술 보유국이며 생산국으로서 양식생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수산생물을 배우는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용 자료가 되길 바란다"며 "남동해수산연구소는 전국 수산양식 중심지 통영에 자리한 수산연구 최일선 전진기지로, 이번 자료집을 계기로 어업인은 물론 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연구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동해수산연구소는 본 책자를 초·중학교에 교육용으로 무료 배포하고, 양식업계와 수산관련 유관기관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해부도감 관련 문의는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전화 055-640-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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