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통영시배구협회장기 대회 ‘미륵클럽 우승’

지친 일상을 스파이크 한방에 훅 날려버리는 배구 경기가 지난 26일 충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통영시배구협회(회장 강기훈)는 ‘제39회 통영시배구협회장기 대회’를 개최, 배구 동호인들의 올해 마지막 배구 잔치를 장식했다.

체육관 곳곳에서 파이팅! 구호가 끝없이 울려댄 이번 대회에는 배구 동호인을 비롯 고문 및 자문, 선수 가족들까지 총 150여 명이 함께 경기를 즐겼다.

대회에는 △배사모클럽 △미륵클럽 △리시브클럽 △한마음클럽 △우리들클럽 △드림클럽 총 6팀이 참가, 한마음·우리들-배사모가 팀을 이룬 여자경기를 번외편으로 진행,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6개 클럽은 A, B조로 편성해 풀리그 및 각 조 1위 결승전으로 치렀으며 각 조 1·2세트는 21점, 3세트는 15점을 원칙으로 했다.

우승을 거머쥔 미륵클럽 김성철 회장은 “올해 마지막 지역에서 열린 대회에서 미륵클럽이 최종 우승을 할 수 있어서 크나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배구를 사랑하고 즐기는 배구 동호인으로서 올해 값진 결실을 맺고, 내년에도 각종 대회에 적극 참가해 통영 배구인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함께 고생한 회원분들도 고생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영시배구협회 강기훈 회장은 “11월의 끝자락에 협회장기 대회를 열어 지역의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해주셨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 안에 열린 경기이지만 동호회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운동을 하며 실컷 땀 흘리고 운동하는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됐으리라 본다. 우승한 미륵클럽, 준우승한 우리들클럽에 많은 격려와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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