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2017 통영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 평가보고회 개최
전국 17개시·도 동호인 참가 괄목, 내년 대회 풀코스로 운영돼야

“트라이애슬론 구간 도로 정비 및 차선도색, 도남트라이애슬론 광장 주변 환경정비 등 완벽한 경기장 조성”

“경기 구간 내 케이블카, 루지, 유람선터미널 등 관광객 이용 시설이 많아 사전 교통대책 강화(통영경찰서,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등 사전 협의)”

“대회 관계자 사전 간담회 등 개최 유관기관 협조 체계 구축 및 안전관리실무 위원회 개최 안전 문제점 등 사전 도출 보완”

“시청 직원 역대 최다 인원 동원 안전근무 강화, 큰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인 대회 마무리”

전국적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대회인 2017 통영ITU트라이애슬론월드컵 대회 평가보고회에서 다음과 같은 총평이 나왔다.

10월 28~29일 양일간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개최된 2017 통영ITU트라이애슬론월드컵대회 평가보고회가 30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표를 맡은 서영준 체육지원과장은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유관기관 협조 체계 구축 △안전관리실무위원회 심의 안전대회 만전 △트라이애슬론 광장 주변 환경 정비 및 도로 포장·차선도색 △해병 교통통제 및 안내 △도남동 버스회차지점 확장-사이클 선수 보호 △시내 주요 승강장 교통통제 안내문 부착 △경기구간 불법 주정차 단속 및 이동 조치 등을 대회 잘된 점으로 밝혔다.

특히 대회 기간을 포함 4일간 선수, 가족 및 동호인 선수 총 10,912명이 통영에 체류하며 8억7천2백9십6만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대회 임박 현수막 게첨 홍보 시기와 게첨 장소에 대한 아쉬움 △달리기 구간 선수들을 위한 에어파스 미 구비 △몽골 텐트 깃대 깃발 색으로 대회 운영실 표시 등을 개선 부분으로 밝히며 보완키로 했다.

대회발전을 위해 치러진 설문조사(150명 참여)에서는 대회기간 숙박은 펜션 이용이 31%로 가장 많았고, 대회 기간 동안 통영에서 지출한 경비는 25만 원 이하가 가장 많았다.

음식 맛을 묻는 질문에는 49%가 좋은 편이라고 답했으며, 가장 불편했던 부분으로 관광지 물가 및 가격으로 밝혀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난해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혔던 공용주차장 부분은 올해는 12%로 전년도 대비 개선 됐다는 평가와 함께 관광지 물가잡기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을 포함한 대회 관계자들의 협의를 통해 내년 대회부터는 스프린트 코스가 아닌 풀코스로 경기가 진행돼야 한다. 국제적으로 수준 높은 대회임은 물론 참가선수들도 세계적인 클래스를 자랑한다”며 “특히 올해 아쉬운 점은 통영시청 선수 팀 성적이 부진했다. 통영에서 열리는 대회이니만큼 통영 선수들이 더욱 더 분발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017 통영ITU트라이애슬론월드컵대회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가 이뤄졌다.

통영시장 표창에 통영경찰서 허재영, 통영해양경찰서 정병철, 통영시 교통정책과 김진곤, 통영시 환경과 김하나, 통영시 건설과 김성진, 통영시 보건소 김상현, 통영시 체육지원과 김은희씨가 표창패를, 대한철인3종협회 이재만, 대한소생협회통영지회 김대용,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 정신영, 해병대통영시전우회 성영수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대한철인3종협회 감사패 수상자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통영지회 최병희,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 김용호씨가 선정,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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