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김동진)는 기록적인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포항시에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이재민 구호지원단을 긴급 파견했다.

시는 이동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민·관이재민구호지원단(이하 지원단)을 편성하고, 각 소관 분야별 지원을 위한 상황판단회의와 사전답사를 거쳐 이재민 구호지원 봉사활동을 지난달  30일 펼쳤다.

이번 지원단은 공무원을 비롯 공무원노조와 주부민방위기동대, 통영시의회, 굴수협 등 총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굴 수협에서 제공한 60kg의 통영 굴로 굴 떡국과 굴전, 굴 튀김 등으로 요리, 포항시 흥해 실내체육관 이재민 400여 명에게 점심을 제공했다.

또 통영시의회(의장 유정철) 지원으로 100만원 상당의 꿀빵도 나눴다.

통영시청 역시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560만 원을 전달하고 생수, 세제, 라면 등 100만 원 상당의 구호품도 함께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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