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작사, 김화석 작곡, 이미영 노래
자연과 삶, 전통이 어우러진 동요 CD

밤 하늘에 불 밝히는
별빛만 반짝반짝
별 안에서 예쁜 선녀
북쪽하늘 꽃밭에
북두칠성 몰래 만나
별빛 속에 감겨서
별을 타고 온 공주님
우리 친구 되어요
<김철민 작사 별나라 여행, 2015 대한민국창작국악동요제 대상작품>

대한민국 문학계를 종횡무진 달리는 김철민(70) 시인이 자작시를 바탕으로 창작동요 CD를 발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지난 2015년 김 시인이 작사한 '별나라여행'이 국악관현악과 함께하는 2015 대한민국창작국악동요제 대상을 수상, 동요집과 CD 표지를 장식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는 그 여세를 몰아 동피랑, 고향길, 등대불, 통일의 그날, 별나라 여행 등 자신이 작사한 동요 36곡을 제작, 음반 CD로 세간을 놀라게 하고 있다.

수록된 36곡 모두 김 시인이 작사하고, 김화석(65) 작곡가가 곡을 붙이고, 창원시립합창단 이미영 단원이 노래를 불렀다. 함께 작업한 김화석 작곡가는 마산MBC 열전노래방 심사위원이자  경남찬가를 작곡한 인물이다.

김 시인은 어린이 정서에 맞는 주옥같은 동시를 끊임없이 발표, 40여 년 동안 동요발전에 이바지한 것은 물론 각종 문학상을 수상했다.

특히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통일의 그날'이 수록되고 통영의 딸, 동피랑, 건강한 나라 등 노랫말 작사로 아름다운 동요세상 만들기에 솔선수범해온 자랑스러운 동요인으로 유명하다.

한국아동문학의 대명사 석촌 김영일 아동문학가의 대를 이은 부자 아동문학가로 유명한 그는 도산중학교장으로 정년 퇴임 후 현재 명예문학박사이자 아동문학가, 시인 등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한국아동문학회장을 거쳐 국제펜 한국본부이사, 김영일아동문학상 운영위원장으로 한국문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교육분야에서도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부장관, 국무총리, 한국사도대상, 남강교육상,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문학상으로는 한국아동문학작가상, 창작상, 대상, 세계계관시인본상, 청소년시인상, 21세기한국문학상, 고려문학상, 한국동요작사부문 대상, 천등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동시집 고향길, 별과 등대와 꽃편지, 소꿉친구랑 얼굴웃음, 시집으로는 언제나 네게 소중한 당신, 동화집 토니는 내 친구 등이 있다.

현재 초등학교 5학년 음악교과서에서 그의 시에 곡을 붙인 통일의 그날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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