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6회 통영시 클럽대항전 배드민턴 대회
우승 죽림클럽, 준우승 운하클럽, 3위 통영클럽

“지난해에는 죽림클럽이 종합 준우승을 했습니다. 올해는 당당히 종합우승에 입장상 1위라는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정말 기분 좋고,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축제인 만큼 정말 유쾌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치룬 것 같습니다. 특히 죽림클럽 회원 모두 수고했습니다. 죽림클럽 파이팅!”

배드민턴 스매싱 소리, 파이팅을 연신 외치는 시끌벅적한 소리로 가득 찼던 통영중학교 체육관.

통영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2~3일 통영시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6회 통영시 클럽대항전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 축제를 열었다.

이날 통영시배드민턴협회 16개 클럽에서 1천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 배드민턴 사랑을 실감했다.

대회에 참가한 팀은 300여 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동호인들이 경쟁을 펼쳤고, 남·여 혼합 복식경기 단체전, 남·여 복식경기로 진행됐다.

참가 클럽 팀은 광도·나폴리·다루·세병·미륵·운하·죽림·진남·충무·중앙·통영·한려·한울·시청·벽방·도산 팀 등 총 16개 클럽이 참가,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이날 종합우승은 지난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죽림클럽’이 총점 4,700점을 기록하며 올해 우승기를 차지했다.

준우승은 지난해 우승팀이었던 운하클럽(4,200점), 3위는 통영클럽(3,100점)이 가져갔다. 또한 개회식에서 화려한 분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죽림클럽이 입장상 1위를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 세병·광도클럽이 공동2위에 올랐다.

클럽 단체전에서는 A그룹 1위 죽림클럽 2위 운하클럽 3위 중앙, 한려클럽 B그룹 1위 광도클럽 2위 중앙클럽 3위 세병, 죽림클럽, C그룹 1위 운하클럽 2위 한려클럽 3위 한려, 도산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우승클럽 죽림클럽 박청호 회장은 “전 회원들이 매일 저녁 운동을 해오면서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간의 노력들이 오늘 대회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저를 포함한 회원들이 굉장히 기뻐하고 있다. 앞으로도 통영시배드민턴의 최강팀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영시배드민턴협회 최복석 회장은 “오늘은 배드민턴이라는 스포츠를 사랑해 모인 자리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즐기고 화합하는 멋진 운동이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그리고 ‘7330생활체육 운동’등 우리가 삶의 질이 좋아지는 만큼 몸도 건강해져야 되므로 운동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다. 부상 없이 각 클럽마다 소통하는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 통영시배드민턴협회는 엘리트 체육지원금으로 2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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