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면 법송 상촌 출신 김부용씨가 서울특별시 안전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7일 2017년 제3회 서울시 안전상에 ‘김부용씨’ 등 개인 9명과 단체 2곳을 선정,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서울시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7팀의 수상자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공적을 기리는 상패와 메달이 수여됐다.

2015년부터 시행돼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서울특별시 안전상은 안전문화를 활성화하고 안전한 도시 서울을 구현하고자 재난안전분야에 헌신적인 활동을 한 시민 및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김부용씨는 지난 6월 서울 한 복판에서 여성에게 흉기를 마구 휘두르는 남성을 제압, 피해자의 생명을 구한 시민 영웅으로, LG복지재단 ‘LG 의인상’, 서울경찰청 감사장을 수여한바 있다.

김부용씨는 “그 분을 구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잘한 일이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그랬을 것이다. 자꾸 상을 주시니 쑥스러울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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