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부 전창원시 부시장의 ‘나의 삶, 나의꿈’ 출판기념회에 1천여명 붐벼

“‘제 고향 통영’을 반듯하게 만들어 다음 세대에게 넘겨주는 것이 저의 작은 꿈입니다.”

통영을 위해 통영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오늘의 주인공 김종부 전 통합창원시 부시장의 첫 마디는 “반듯한 통영 세우기입니다.”

내년도 통영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종부 전 창원시부시장의 인생이야기인 ‘나의 삶, 나의 꿈’ 출판기념회가 지난 9일 오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1천여명이 자리를 메운 가운데 개최됐다.

‘김종부의 인생이야기’에는 △내고향 한산섬 △한산면사무소에서 시작한 첫 공직생활의 ‘세상으로 첫걸음’ △통영군청, 도청근무시절의 이야기인 ‘열정으로 미래를 향해’ △이제야 말할 수 있는 비사 △경남도정 창원시대 △내무부차관 비서관, 건설부장관 비서관 시절인 ‘도전과 모험의 세월’ △열정으로 보낸 세월을 화보로 엮었다.

이 책에는 통영 한산도에서 태어나 한산면사무소에서 9급 면서기로 출발하여 통영군청, 경남도청, 내무부, 건설부, 마산부시장을 거쳐 통합창원시 제2부시장으로 퇴직할 때까지 38년 공직 외길을 걸어온 통영사람 김종부. 역경을 이겨내며 공복의 자세를 지킨 김종부의 삶과 꿈, 겸손과 열정의 인생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최희승 무학그룹 회장, 박완수 국회의원, 안홍준, 김영선 전 국회의원, 고영진 전교육감, 서필언 자유한국당 통영고성 당협위원장, 최광규 경남신문 회장, 김종규 창원신문 대표, 진의장 전 통영시장, 이덕영 전 경남도정무부지사, 김윤근 도의원, 강석주 전도의원, 유정철 시의장, 시의원, 강석우 전국회부의장 비서실장 등 많은 내빈들이 자리를 메웠다.

이날 이충남 통영시의정동우회 회장은 “출판기념회를 준비하면서 공직생활시 누구보다 통영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분이기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혁규 전경남지사의 축하편지에서 “김종부 전부시장은 정직성과 근면성, 순발력이 아주 뛰어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 책은 인생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책 서평에 나선 이덕영 전 정무부지사는 “9급 면서기에서 2급 부이사관까지 갔다는 것은 정말 존경 받기에 충분하다. 얼마나 많은 인내로 고통을 참아왔겠는가. 이런 면에서 그는 틀림없이 큰일을 할 것이다. 희망이 있는 분이다. 당신의 앞날에 영광이 깃드시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축사에 나선 박완수 국회의원은 “과거 경남도청을 통영으로 옮겨놓은 분위기이다. 자신은 도산면 출신을 강조하면서 김종부 전부시장은 정직하고 진실한 사람이다. 깨끗하고 청렴한 분이다. 열정과 의지가 있는 분이다. 의리가 있는 분으로 공직자 정치인의 장점만 가진 분으로 존경하는 분이다. 통영을 반듯하게 만들겠다는 꿈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나도 통영사람으로 통영의 숙원인 내륙철도와 남해안특별법, 수산업 등에 관심을 갖고 확실히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고영진 전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김종부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지도자의 책임감은 인격의 가장 큰 바탕이 되어야 한다. 통영의 미래에 대해 확실히 책임질 것으로 확신한다. 새로운 통영을 만드는 첫 단추가 김종부로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필언 전 차관은 “경남도지사를 네 분이나 모신 비서실장을 지냈다는 것은 대단한 분이다. 비서실장은 개인의 이익을 포기하고 공무원의 사명감 기개를 높이 사야한다. 지역의 큰 일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공무원의 좋은 품성과 자질을 바탕으로 큰 일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자 김종부 전 창원시 부시장은 “도지사 네 분을 모시면서 국가관, 선비정신, 합리적 사고, 도전정신을 배웠다. 격동의 시대를 거쳐 오면서 38년간 공직생활 중 가장 보람됐던 것은 죽림만 매립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지금의 통영신도시가 꾸며진 것이다. 건설부장관 비서실 근무 때 당시 강태선 통영군수에게 기초조사용역비를 지원하면서 죽림시대의 기초를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저자 김종부씨는 “38년간은 벅찬 험로였지만 열정적으로 일하니까 뜻대로 이루어진다는 진리도 배웠다. 그동안 저를 도와주신 소중한 인연들, 항상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제가 있다고 믿는다. 겸손과 열정을 가졌던 김종부로 기억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 고향 통영을 반듯하게 만들어서 다음세대들이 통영을 떠나지 않고 편안하게 잘 살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것이 지금 우리세대가 해야 할 책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변화를 원하는 이유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꿈꾸기 때문이다. 꿈꾸는 자만이 꿈을 실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통영이 더 나은 곳으로 변화되어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성병원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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