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족구협회, 4대 허영복 회장 취임, 3대 류명환 회장 이임

신임 허영복 회장(왼쪽)이 류명환 이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통영시족구협회 제4대 허영복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허영복 신임회장은 “협회 임원진을 중심으로 각 클럽 회장님과 회원들의 협조로 한층 더 발전하는 족구협회를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히며 임기 시작을 알렸다.

통영시족구협회는 지난 8일 공작뷔페에서 통영시족구협회 족구인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임하는 제3대 류명환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마음을 전했고, 제4대 허영복 신임회장에게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환영했다.

또한 올 한해 공적과 활동을 평가하는 포상식도 함께 열어 기량발전상 박영실(죽림클럽), 열정상 최준혁(나폴리클럽), 모범선수상 김창렬(바다클럽), 박수경(한울타리클럽)씨가 수상했다.

또 일생에 한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에 박호연(성동클럽)씨가, 최우수선수상에 안지혜(아트클럽)씨가 선정됐다.

단체상에는 최우수클럽 한울타리클럽, 우수클럽에 죽림클럽이 선정, 상패를 전달받았다.

허영복 신임회장은 “부족함이 많은 제가 4백여 명의 족구인들을 대표해 2년간 살림을 맡아 잘 해 나갈지 걱정이 많고 어깨가 무겁다. 통영시족구협회의 공식적인 목적은 족구를 국민에게 널리 보급하고, 이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 및 활기찬 여가생활 도모, 나아가 명량하고 밝은 사회건설에 이바지한다고 명시돼 있다. 60~70대까지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인 족구를 주변에 많이 소개·보급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4년여 동안 협회 사무국장 일과 2년간 3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통영시 족구협회를 반석위에 올려놓으신 류명환 이임회장의 족구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류명환 이임회장은 “제가 사무장 시절부터 협회장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일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오늘 이 자리에서 과감히 족구협회 지휘봉을 허영복 신임회장에게 넘기려고 한다. 부족한 저를 앞에서 이끌어주시고, 믿어주시고 보듬어 주신 협회 회원들과 가족여러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소중했던 추억들, 좋은 시간들 마음에 간직하며 오래오래 기억하겠다. 앞으로도 통영시족구협회 발전을 위해서 온 힘을 쏟겠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통영시족구협회는 지난 2005년 7월 통영시족구연합회 설립, 2007년 9월 경상남도 족구연합회에 등록했다. 이후 2005~2007년 심호용 초대회장 체제로 운영해오다 2009년 10월 2대 김미옥 회장이 취임했다.

2012년 2월 죽림족구장 준공, 2016년 2월 욕지 족구장 준공으로 통영 족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오다 2016년 7월 통영시족구협회 발족(연합회 해산), 제3대 류명환 회장이 취임해 2년간 협회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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