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별이 빛나는 감사의 밤'행사, 영화 '채비' 감상
최민수·김해숙 가족, 곽민영, 경상대 로타렉트, 김현수, 윤경한 감사장

"추운 날 이렇게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 계시기에 통영이 따뜻해지고 우리사회가 밝아지는 것입니다"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중기)은 지난 4일, 후원자들과 자원봉사자 160여 명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별이 빛나는 밤'을 롯데시네마에서 개최했다.

올해의 감사의 밤은 예년과는 달리 포토존 사진촬영, 복지관 사업영상 상영,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부문 시상, 영화 '채비'를 함께 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 한해 복지관에 대해 남다른 사랑을 보여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에 대해 감사장 전달 시간을 가져, 감사의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겼다.

후원자 수상자로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가족전체가 후원에 참여하고 있는 최민수, 김해숙, 최진선, 최진용 가족, 2009년 7월부터 후원을 시작, 복지관 후원자개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현재 아름다운가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곽민영 후원자가 감사장을 받았다.

자원봉사자 부문에는 강구안프리마켓 서포터즈 경상대봉사동아리 로타렉트, 아침을 여는 사람들 새벽봉사를 하는 김현수 봉사자, 아침을 여는 사람들 새벽봉사와 밑반찬서비스 봉사를 하고 있는 윤경한 봉사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김행소 운영위원장은 "복지관의 수많은 사업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기에 통영이 더욱 따뜻해지는 것이다. 연말 후원자들이 모두 행복한 시간으로 충전하여 아름다운 밤이 되고 앞으로도 더 큰 후원과 응원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중기 관장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있기에 더욱 빛나는 한 해였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 올해는 감사의 밤 행사를 색다르게 구성했다. 영화 '채비'를 보시고 따뜻한 마음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영된 '채비'는 국민엄마인 배우 고두심과 응답하라 1988에서 큰 웃음을 준 배우 김성균이 열연하여 눈물샘을 자극하는 영화이다. '채비'는 아들과 먼 이별을 해야되는 엄마의 애틋함이 잘 묻어있는 영화이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 속에서 모든 것을 내어주며 아낌없이 사랑하는 엄마의 애틋함 속에 우리는 가슴이 먹먹해 진다. 아무리 채비를 하여도 영원한 이별 앞에서는 의연해지기가 어렵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