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오스타 앞 방치된 공터 돌담화단으로 조성, 그린로드대장정 감사패 전달

지난 11월 24일 진행되었던 벽방초 쾌적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조성된 돌담화단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4일, 벽방초등학교 통학로 돌담화단(통영현대성우오스타2단지아파트 건너편)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만들기 '그린로드(Green Road) 대장정‘ 벽방초 통학로 돌담화단 조성 기념 정화 캠페인이 열렸다.

벽방초 통학로 돌담화단은 '그린로드(Green Road) 대장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통학로 보행환경 현장조사, 어린이간담회 그리고 설명회까지 어린이, 학부모, 교사 그리고 통학로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의견을 모아서 조성되었다. 돌담화단은 작은 나무와 꽃이 있고, 돌담에 앉아서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쉴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이번 캠페인은 돌담화단 조성 기념 테이프 커팅식 뿐만 아니라 쾌적한 통학로 조성이라는 목적 달

성을 위해 돌담화단 인근 통학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정화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이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그린로드 대장정 진행에 공이 많은 시청, 경찰서, 교육청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유정철 통영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전병일 운영위원회 위원장, 강정관 의원, 배윤주 기획총무위원장이 참가했다. 그리고 장아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차장과 안광민 벽방초 교감, 전미성 벽방초 학생회장 그리고 강성미 벽방초 녹색어머니회 회장을 비롯하여 많은 벽방초 녹색어머니회 학부모들도 참가하였다. 또한 ‘그린로드(Green Road) 대장정‘ 네트워크 실무자들도 대부분 참가하여 '그린로드(Green Road) 대장정‘ 벽방초 통학로 돌담화단 조성 기념 정화 캠페인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캠페인에 참가한 전미성 벽방초 학생회장은 “잡초와 쓰레기더미로 쌓여 있던 곳이 예쁜 화단으로 변경되어 정말 신기하고 기쁘다. 다른 초등학교도 이렇게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만드는 사례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린로드(Green Road) 대장정‘ 벽방초 통학로 돌담화단이 조성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지원해 준 장아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영관리실 차장은 “어린이들이 다니는 통학로 개선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아이들이 화단에 앉아서 꽃과 나무를 보고,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모습을 떠올려보니 뿌듯하다”고 전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아동옹호센터 박원규 소장은 “UN아동권리협약 '제3조 아동 이익 최우선'과 '제6조 생존권과 발달권' 등 아동권리실현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통영시가 아동친화적 도시로 나아가는데 그린로드대장정 사업이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권리실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통영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로드(Green Road) 대장정’ 사업은 어린이 통학로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어 교통사고, 불법주차, 유해물, 쓰레기 등으로부터 보호하고, 어린이들이 희망을 안고, 꿈을 꾸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통영지역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만들기’ 프로젝트이다. UN아동권리협약 ‘제3조 아동 이익 최우선’과 ‘제6조 생존권과 발달권’에 의거하여 통영 지역의 통학로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통영시, 통영시의회, 경상남도통영교육지원청, 통영경찰서, 통영길문화연대, 한산신문, 통영녹색어머니회, 통영모범운전자회, 한국토지주택공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아동옹호센터가 함께 뜻을 모았다.

4월 2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난 6월 통영지역 6개 초등학교(벽방초, 제석초, 죽림초, 진남초, 충렬초, 통영초) 4,481명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통학로 보행환경에 대한 현장조사 6회, 어린이간담회 6회, 네트워크 실무자 회의 9회 등 다양한 활동을 기반으로 활동보고서를 발간하고, 더 나은 방향을 지역사회와 모색하기 위한 네트워크 보고회를 9월 20일 진행하였다. 또한 9월 25일 충렬초 통학로 옐로카펫 설치를 시작으로 제석초·죽림초 문화거리 조성 등 다양한 통학로 개선활동을 하고 있다. <성병원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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