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의원, ‘제4차 산업혁명과 미래의 변화’ 특강

자유한국당 통영·고성 이군현 국회의원이 ‘제4차 산업혁명과 미래의 변화’ 라는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통영상공회의소(회장 이상근)는 15일 이군현 의원을 초청, 통영상공회의소 임·회원과 지역민, 제4차 산업혁명에 관심 있는 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마련,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이군현 의원은 “제4차 산업혁명은 IT 및 전자기술 등 디지털 혁명(제3차 산업혁명)에 기반해 물리적 공간, 디지털 공간 및 생물공학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융합의 시대를 의미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4차 산업혁명의 특성은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을 포함한 모든 것이 연결되고 상호작용이 가능한 초연결(hyper-connectivity), 과학기술 창조, 일반적인 지식, 사회적인 능력 등을 포함한 전 영역에서 제일 총명한 인류의 두뇌보다 훨씬 총명한 지능인 초지능(Super intelligence)”이라 밝혔다.

또한 “선형적인(linear) 속도가 아닌 기하급수적인(exponential) 속도(Velocity)의 기술 진보와 모든 나라, 모든 산업에 걸쳐 기존의 틀을 파괴하는 범위(Scope), 생산시스템, 관리시스템, 지배구조 시스템 전반의 변화의 파급효과(Impact) 이 세 가지가 4차 산업혁명 특성”이라고 덧붙였다.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술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0T:인터넷을 기반 한 모든 사물을 연결, 정보를 상호소통하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 △빅데이터/클라우드 컴퓨팅 △로봇 △3D 프린팅 △자율주행자동차를 예로 들었다.

이군현 의원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일자리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특히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는 2020년까지 로봇, AI가 500만개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고, 한국고용정보원 역시 2025년까지 약 1,800만 명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말했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시대와 미래교육’에 대해 이스라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말을 인용해 “요즘 아이들은 교사에게 배운 지식으로 인생을 준비하는 게 불가능한 첫 세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자의 역할 변화에 주목해야한다. 단순 지식전달자에서 창의력, 팀워크, 인성, 동기부여자, 카운슬러, 멘토로서의 변화된 역할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창의성, 유연성, 소통능력, 협업능력, 도전정신, 인성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기반교육, STEM 융합교육, 플립러닝과 미래형 혁신대학의 모델로 각광받은 미국-미네르바 스쿨과 대중에게 오픈돼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온라인 교육인 ‘MOOC’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교육의 방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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