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제팬 주최 국제대회-해치서울, 홀트학교와 함께 우승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병두)에서 운영하는 ‘2017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스포츠단 이순신FC(감독 홍승안)’가 지난 8~11일 3박 4일간 일본 오사카 J-GREEN에서 열린 ‘Special Olympics Nippon Unified Football National Cup’ 대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2015년 7월 창단한 통합스포츠단 이순신FC는 지난 10월 스페셜 통합스포츠대축제에서 B그룹 우승을 기록, A그룹 우승한 해치 서울, C그룹에서 우승한 홀트학교 선수단과 한 팀을 이루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일본 팀들이 참가한 대회에서 유일한 초청국이었던 우리나라는 최상위 그룹 2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단일팀이 아닌 2개의 기관이 함께 힘을 합쳐서 이뤄낸 결과라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이순신F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거두어 더욱 의미가 깊었고, 올해에만 총 5개의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어 그 경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나아가 2년 연속 국가대표 선발에 더불어 국제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경남을 넘어 전국의 주목을 받는 팀으로 성장했다.

홍승안 감독은 “이순신 FC는 주2회 강도 높은 훈련과 선수들의 열의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높이고, 경남, 나아가 전국에서 활약을 펼치는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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