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고 당선 가능한 후보 전략공천…고성 미래먹거리 준비를”

이상근(64) 통영상공회의소 회장이 3번째 고성군수에 도전한다.
이상근 회장은 지난 19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고성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군민을 섬기고, 군민을 대표할 일꾼이 되기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고성군수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전략공천과 관련해서는 “경쟁력 있는 후보와 당선 가능한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전략공천이다. 자유한국당을 믿는다”고 말해 공천에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고성의 비전은 미래의 먹거리를 만드는 것이다. 앞으로 공약을 통해 미래먹거리가 무엇인지 차근차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통영과 고성의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통영과 고성은 우선 경제적인 통합부터 해야 한다. 고성의 농축수산과 통영의 문화 관광이 접목된다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후 행정협의 TF팀을 통해 협치하면 될 것이다. 행정통합은 다음단계에서 논의하면 도리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14년 6.4지방선거와 2015년 10.28 재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내년에 출마한다면 고성군수에 세 번 도전하는 셈이다.
이 회장은 “2명의 전임군수 낙마로 행정혼선은 물론, 좌절감과 상실감에 빠져 있다. 여기에 지역경제의 주춧돌인 조선경기 불황과 인구감소로 서민들과 중산층, 자영업자, 영세상공인들의 불만은 극에 달해 있다”며 “이에 내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고성의 지속적인 발전과 새로운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군민들은 화합과 통합으로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고성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고성은 ‘무쇠로 민든 단단한 섬’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다시 신발 끈을 동여매고 군민들과 함께 의논하고, 숨쉬고, 아파하며 역동적인 고성을 만들기 위해 달리겠다. 많은 난간에 부딪치고 넘어지고 하겠지만 군민들과 함께라면 땀으로 적실 각오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군민과 함께 호흡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함께 뒹굴고,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생활정치가 필요하다. 두 번의 군수선거를 통해 고성의 실정을 잘 알고 보완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고민해 왔다. 이후 삼세판 정신으로 고성의 미래를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고성의 발전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하고, 통영상의 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10년, 나아가 100년 후의 고성 미래를 설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근 회장은 경남대대학원 정치외교학과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3대 고성군의회의원을 지냈으며, 여의도연구소 정치-행정분과 부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학교법인 고성고 설립이사,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경남협의회장, 고성군 교육발전위원회 이사, 한국정책개발원 경남지회 이사, 고성로타리클럽 회장을 지냈다. 지난 2015년부터 통영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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