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여자중학교(교장 이종식) 학생회는 지난달 28일 통영육아원을 찾아 원생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22일 충무여중 학생회가 주최한 ‘오이쏘~다이쏘~프리마켓’에서 얻은 수익금(791,200원)을 통해 이뤄졌다.

프리마켓 행사는 기획부터 운영까지 충무여중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루어졌다.

학생회는 학급별 물품 판매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등 개교 이래 처음으로 진행한 행사였음에도 알차게 준비, 학생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학급별로 프리마켓 서포터즈에 지원한 학생들은 각 학급에서 기부 받은 도서, 의류, 문구, 생활용품 등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한편 자율 동아리 부서에서도 직접 만든 간식을 판매하거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해 주는 부스를 운영하여 눈길을 끌었다. 프리마켓 서포터즈로 참여한 3학년 정유림 학생은 “학생들이 스스로 물건을 내고, 이를 구매하는 활동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로 이어졌다.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덕분에 모든 물건이 판매되어 보람도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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