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60간지로 치면 무술년(戊戌年)으로 무(戊)는 황색을 뜻하고 술(戌)은 개를 의미하니 일설에서는 2018년을 '황금개띠의 해'라 부르기도 한다.

개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고 책임감이 강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동물이다. 이러한 개띠 해에 태어난 사람은 재주가 많아 여러 방면에 다재다능한바, 사회 어느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우리 역사를 살펴보면 무술년에는 큰 사건들이 거의 없는 평온한 해이기도 했다. 서기 698년 무술년에는 대조영이 발해를 건국했고, 1418년엔 세종대왕이 왕위에 올랐다는 기록이 있다.  

지난 한해 격동의 세월 속에서도 우리는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려는 국민의 뜨거운 열망을 확인했다.

올해는 우리 시민들의 꿈도 되살아나고, 경제도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중요하다. 날로 지방의 역할이 커지고 국가발전과 지역균형개발을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의 협력이 불수불가결인 바 주민을 위하는 유능하고 젊은 인재들이 지방선거에서 선출됐으면 한다.

나라의 명운을 가를 지방선거가 공정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돼 지방자치가 보다 성숙되고, 더불어 민주주의가 더 진전되고 국민의 권리가 더 신장된 내용을 담은 개헌, 국민이 바라는 개헌이 꼭 이뤄져야 하겠다. 여야 협치로 안정된 정국과 건전한 정치 실현이야말로 편한 국민생활을 담보하는 것이므로 꼭 그렇게 되길 기대한다.  

2018년 한산신문 역시 청년의 나이 28년, 햇수로는 29년째이다. 풀뿌리 지역언론 한산신문 역시 시민들과 함께 꿈꾸고 희망을 노래하는 신문이 될 것을 약속한다. 

"Think Like READERS 한산신문은 지역과 독자를 사랑합니다" 슬로건으로 더 힘차게 전진하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역을 선도하는 시민이 행복한 신문, 한산신문은 시민들의 소망이 헛되지 않도록 정론직필의 사명과 정성을 다해나갈 각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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