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창단…고등학생부터 50대 중반까지 다양한 연령층 구성

클럽 소개를 한다면

팡팡클럽은 통영지역에서 유일하게 배구의 불모지로 남아있던 용남면에 둥지를 튼 클럽으로 지난해 4월부터 용남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현재 회원은 30명이며, 고등학생부터 50대 중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고등학생이 정회원으로 클럽에서 운동을 같이 하는 경우는 통영에서는 유일한 클럽이다. 이는 배구의 저변확대라는 큰 틀에서 연령층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에게 골고루 문호를 개방한 결과이다.

운동은 어떻게 진행하나

운동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되며, 초보자들은 기본자세를 잡아가는데 집중하고, 중급자는 리시브연습을 주로하며 몸 풀기를 한다.

이후 간단한 공격연습 후 팀을 나눠 게임을 진행하고 마무리를 짓는 패턴으로 진행한다.

회원들 구성은 어떤가

회원들의 배구경력은 과반수이상이 배구를 처음 접해 본 초보자들이고, 5년 이하 서너 명, 나머지는 5~10년 정도 경력의 중급자들이다.

기존 회원들의 지인이 기본이 됐고, 현수막 게시, 아파트와 상가주변에 포스터를 붙이고, 아파트 현관 게시판에 홍보물을 부착하는 방법과 페이스북을 통한 신입회원 모집으로 회원들을 구성했다.

팡팡클럽의 자랑과 배구의 매력은

클럽 회원들 대부분이 초보라 회원 간의 화합과 배려를 최우선으로 하며, 초보자들이 재미있게 배구를 접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

‘모두가 즐기는 배구’, ‘화합하는 배구’를 클럽의 모토로 삼고 이를 실천하고 있기에 분위기 만큼은 최고의 클럽이라고 자부한다.

특히 지역민(용남면민과 용남초 학부모)과 화합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시민체육대회 때 팡팡클럽이 중심이 돼 용남면 대표로 배구팀을 출전(이전까지는 읍면단위에서는 유일하게 배구팀을 출전시키지 못하고 있었음)시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배구는 팀워크가 중요한 운동이기에 한두 명에 의존하지 않고, 팀원들 전체적으로 희생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없으면 이뤄질 수 없는 운동이기에, 이 부분이 배구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팡팡클럽 여호환 회장이 활짝 웃고있다.

많은 종목 중 배구 선택한 이유는

네트를 사이에 두고 두 팀이 볼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고 서로 쳐서 넘기는 구기운동인 배구는 배구공과 네트를 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언제든지 운동을 할 수 있는 종목이다. 그렇기에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다른 운동에 비해 부상의 위험도가 낮아 꾸준하게 운동을 할 수 있고, 활동량이 많은 운동으로 다이어트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저비용 고효율의 운동이 필요하시다면 ‘배구’에 한번 도전해보길 바란다.

팡팡클럽과 배구의 저변 확대

지역민(용남면민)과 용남초 학부모를 회원모집의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배구를 좋아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기존 회원들의 소개와 면사무소, 용남면체육회, 용남초, 용남농협, 동창회 등 지역의 단체들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하면서 신입 회원 후보를 소개 받고 있다.

배구를 사랑하는 이들을 두 손 벌려 환영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기존의 회원들을 비롯 신입회원 모두가 다함께 즐기는 배구를 할 수 있도록 부담 없이 클럽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민과 소통하고, 지역민에게 배구를 통해 건전한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파워풀한 운동에 목마르신 분, 배구가 어떤 운동인지 궁금하신 분, 지역을 위한 작은 봉사에 함께 하실 분들은 언제든 팡팡클럽의 문을 두드리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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