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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고등학교(교장 강호현) 학생들이 학교 축제인‘여황제’의 ‘동아리 전시회’에서 모금한 후원금을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충무고 학생 4명, 인솔교사 1명은 지난 9일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통영 육아원’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지난달 27일 개최된 충무고등학교의 축제‘여황제’의‘동아리 전시회’에서 모금한 것으로, 학생회 및 7개의 동아리 부원들이 먹거리, 직접 제작한 작품, 1년간 촬영한 사진 등을 판매하고 보습제품 만들기, 향초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운영하여 얻은 수익금이다.

학생들은 후원금만 전달할 뿐만 아니라‘통영 육아원’내에서 식당청소, 주변 정화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하며 이웃과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기쁨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한편 수익금은‘통영 육아원’뿐만 아니라 충무고등학교와 자매결연한 사회복지기관‘엄마와 아기’에도 내달 전달될 예정이다.

2학년 김정인 학생은“우리가 직접 땀 흘려 모은 후원금을 지역의 복지기관에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눔의 기쁨과 봉사의 의미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