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입학총괄팀장과 함께 예비 고2, 3학년을 위한 대입전형강의 마련

통영시 고교생 인재육성프로그램(운영위원장 황차열 동원고 교장)은 지난 11일 동원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통영시 관내 5개 고등학교 예비 고2, 고3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진학토크쇼를 진행했다.

진로진학토크쇼는 현재 서울시교육청 입시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양대학교 입학총괄팀 국중대 팀장을 강사로 초빙, ‘바람직한 학생부종합전형방향과 학생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과정 중심의 사례 적용’이라는 강의주제로 진행했다.

국중대 팀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입에서 얼마나 중요하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대학교 수업의 80%가 토론중심, 발표중심, 이해중심 수업으로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이러한 커리큘럼에 익숙하며, 적응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에서 중요시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더불어 과거의 인재선발과 비교해 학업역량 뿐 아니라 인성 및 성장잠재력에 집중하는 현재의 대학 인재상에 대해 안내했다.

특히 “고등학교와 대학의 시각의 차이를 설명하며 학생이 해당 활동 또는 프로그램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했고 어떻게 성장했는지, 학생이 해당 교육과정에서 어떤 과제를 수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를 중요시한다”며 “학생 개개인이 어떤 특성과 역량을 갖추었는지 확인하고 기술하는 것이 합격률 상승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2학년 백상훈 학생은 “한양대 팀장님에게 직접 한양대에 대한 설명과 종합전형,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 이 시간을 통해 나의 생활기록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횡단평가 등 대입 선발의 다양한 설명과 함께 한양대 실제 입학자들의 사례를 들어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3학년 때 더 열심히 공부해 성적을 올려야겠다는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통영시 고교생 인재육성프로그램은 통영시 관내 5개 고등학교 우수학생의 학업과 진학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 및 타 지역과의 교육격차 해소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며, 창의적 지역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둔 프로그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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