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통영예술인의 밤 및 송천 박명용 예술인상 시상
제31대 서유승 회장 이임, 박혁 추연민 김정명 감사패

“통영 문화예술발전과 중흥의 선봉에 섰다는 각오와 책무를 다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선배 예술인들의 뒤를 이어 지역의 문화예술을 꽃피우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기름진 토양을 가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통영예술계를 이끌 신임 수장 제32대 통영예총 강기재(74) 회장이 지난 6일 취임, 향후 4년간 통영예술의 경영한다.

2018 통영예술인의 밤 및 송천 박명용 통영예술인상 시상, 통영예술 제18호 출판기념식이 동시에 열린 이날 행사에서 제31대 서유승·제32대 강기재 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서유승 이임회장은 “지난 4년간 통영예총을 이끌면서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는 걸 느꼈다. 취임하시는 강기재 회장은 연륜과 모든 학식에서 월등히 뛰어나신 분이기 때문에 통영의 문화예술의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강기재 신임 회장은 “통영은 자타가 공인하는 예술1번지이다. 그 이름에 걸맞게 서유승 이임 회장은 송천 박명용 통영예술인상 제정과 회원 역량 강화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저도 남은 열정 모두를 통영에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기재 신임 회장은 통영 한산도 출신으로 1990년대 중반부터 통영문인협회 회원으로 입회한 이래 현재까지 왕성한 문학활동을 해 오고 있다.

수향수필문학회 회장, 통영문인협회 회장, 그리고 물목문학회 회장을 역임한 특이한 인물이다.

통영에서는 3개 문학회에서 회장을 역임한 이로는 처음으로 지역문학예술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제3회 송천 박명용 통영예술인상 시상에서는 본상 차영한 통영한빛문학관장이 상금 1천만원과 창작지원금 1천만원, 1천만원 상당의 황무현 작 예술 조각상을 수상했다.

통영예술 공로상은 민간문화서포터즈인 통영예술의향기(회장 이지연), 그리고 창작상은 통영음협의 정혜진 사무간사가 최종 선정, 각각 5백만원의 상금과 500만원 상당의 예술 조각상을 부상으로 받는 기쁨을 누렸다.

또 지난 한 해 통영예술 발전에 힘을 보탠 공로로 박혁 조흥은행 대표이사, 추연민 통영시청 문화예술과장, 금강그린 김정명 대표에게 통영예총 감사패가 주어졌다.

그리고 지난 4년간 통영예술계를 이끌어온 서유승 회장, 통영음협 김정혜 전 지부장과 통영예총 김진우 간사에게 각각 통영예총 공로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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