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이은 대형화재로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통영시가 지난 9일 시민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취약시설 5개소에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합동점검반은 이동규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 안전총괄과, 통영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안전 관련 유관기관과 건축 민간전문가 등 15으로 구성됐다.

점검반은 중앙․서호․북신 전통시장을 비롯한 요양병원 1개소를 방문해 불법건축물 여부, 비상통로, 전기, 가스, 소방분야, 긴급대피시설의 안전관리 상태, 직원 안전교육 실시여부 등 법령위반사항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동규 부시장은 "최근 잇따른 화재로 안전관리에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설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며 시민들도 가정과 직장 등에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통영시에서는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2018년 국가 안전대진단을 오는 2월 12일부터 3월 30일까지 실시한다. 54일간 안전관리대상 7대 분야 1,200여개 시설에 대하여 대대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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