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땀 목도리, 뜨개질!’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진행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기덕)은 지역 내 중․고등학생 겨울방학을 맞이해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에서 의미있는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진행했다. 49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겨울에 할 수 있는 ‘한 땀 목도리, 뜨개질!’을 주제로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목도리를 만드는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와 나눔을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뜨개질하는 것을 좋아해요.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니까 기분 좋게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정말 재밌는 수업이었고, 뿌듯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해보고 싶어요. 좋은 추억과 기억을 만들고 가요.”,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뜨개질로 봉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니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자원봉사를 하면서 목적과 의미를 잘 알 수 있는 것과 더불어 뜨개질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참여 청소년들이 정성스럽게 뜨개질한 목도리와 편지를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손자같은 아이들이 이런 것도 할 줄 아나? 고생했고, 고맙데이~”, “언제 이런걸 다 뜨개질했노. 너무 고맙다고 잘 쓰겠다고 전해주라~”라고 전했다.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권기덕 관장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인성 형성을 위해서는 새로운 경험인 사회참여의 기회가 필요하다.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돕기 위한 하나로 복지관에서는 방학마다 청소년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잘 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기획하여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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