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수혜 통영장학금 미술부문 수혜자 박소은씨

자기소개를 한다면

하고 싶은 것, 궁금한 것이 많은 2003년생 통영여자중학교 재학 중인 박소은이다.

미술에 있어서는 스스로의 고집과 목표가 뚜렷해 계획한 바는 꼭 이루려고 하는 말괄량이 소녀다. 또한 중학생으로서 지켜야 할 본분은 지키면서 친구들과도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추억을 쌓고 있다.

2018년 올해는 중학교 생활 마지막을 맞는 해이다. 후회 없이 그간 하고 싶었던 것, 지나쳤던 것들을 꼼꼼히 챙겨 후회없는 한해로 만들고 싶다.

미술, 그중에 패션에 관심이 많다

어떤 한 분야 보다는 다양하게 풍경화나 정물화, 추상화, 디자인 등 여러 분야들을 고루고루 접해봤고, 현재도 진행형이다. 그 중 접해 본 분야 중 패션이라는 분야에 유독 관심이 갔고, 조금 더 세부적으로 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미술공부의 시작은 유치원생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또래 아이들 보다 좋아했고,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미술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현재도 꾸준히 미술공부를 하고 있다.

미술공부를 할 때 가장 자유로워지는 순간인 것 같다. 또 새로운 미술 분야를 접할 때, 내 작품에 집중할 때가 가장 행복하고, 내가 의도한 대로 작품이 완성 됐을 때 희열을 느낀다.

존경하는 예술인은

저는 20세기의 여성 패션의 혁신을 선도한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 ‘코코샤넬’을 존경하고 좋아한다. 그녀는 간단하고 입기 편한 옷을 모토로 하는 디자인 활동을 시작해 답답한 속옷이나 장식성이 많은 옷으로부터 여성을 해방하는 실마리를 만들었다. 간단하고 입기 편하며 활동적이고 여성미가 넘치는 샤넬 스타일은, 유행의 변천 속에서도 별로 변함이 없이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어렸을 때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성공을 거머쥔 그녀의 도전정신을 가장 높이 평가하고, 배우고 싶은 부분으로 생각한다.

통영장학금 수혜

2017년 통영장학금을 처음 수혜 받았다. 장학생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뛰었다.

제가 공부하고 있는, 또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인정받아 장학금을 받았다는 것이 첫째로 기뻤다. 이 장학금 통해 제 꿈과의 거리가 가까워 진 것 같고, 저의 미래에 정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데 믿어 의심치 않는다.

특히 통영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세금으로 만들어진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 어느 장학금보다 의미 깊고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고, 장학금을 디딤돌로 훌륭한 패션 디자이너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 채찍질을 아끼지 않겠다.

좌우명이 있다면

평소 ‘열심히 하면 좋은 성과가 따라오기 마련이다’라는 좌우명을 갖고 매사에 임하고 있다.

노력 없이는 성공도 없다는 말이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제가 하는 행동에 책임 질줄 아는 어른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싶다.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어떤 디자이너를 꿈꾸나

제가 직접 예쁘게 디자인한 옷을 사람들이 입고 좋아해주고 행복함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목표가 있다면

저는 학업 성적도 조금씩 올리고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미술공부를 통해 서울권 대학교 패션 디자이너과에 입학하고 싶다. 대학 입학 후 본격적인 전공 공부에 이어 제가 잘 할 수 있는 패션디자인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자 한다.

이후 누구나 아는 유명한 브랜드 회사에 입사하는 것이 저의 목표다. 나만이 만들 수 있는 옷들을 제작하고 생산해 국내를 넘어 국외에서 조명 받는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박소은 패션디자이너, 그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

수상실적은

△2014년 제7회 전국 창작 도자기 만들기 대회 우수상 △2015년 제45회 전국 미술실기 대회 특선 △2015년 제56회 소년한국일보 전국 미술대회 장려상 △2016년 제9회 전국학생 창작 도자기 만들기 대회 최우수상 △2016년 제22회 전국 중학생 미술실기 대회 입선 △2016년 제46회 전국 미술실기 대회 입선 △2016년 재능상 미술분야 교과특기상 △2017년 다문화 그리기 대회 장려상 △2017년 과학의 날 과학만화부분 장려상 △2017년 독서의 날 독후만화부분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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