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통영산우회 86명 고향 통영 방문

재부통영산우회는 향인들의 단합과 결속을 강화하기 위하여 2014년 350여명으로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지난 2월 25일 용남면 삼봉산(247.2m)에서 시산제 올리고 통영의 평온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시산제는 재부통영산우회(회장 안두열)와 재부통영향우회(회장 황계수)회원 86명과 통영시청산악회(회장 이재옥), 한려산악회 회원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산신제 행사는 부산에서 정성껏 준비해온 제물들로 상을 차리고 산신님을 모신 후 진행되었고, 참가한 회원들 모두 산신님께 무사기원과 평온을 빌며 산신제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서 안두열 재부통영산우회 회장은 “세계 4대 해전의 격전지인 한산만과 보석 같은 섬들로 수려한 한려수도의 비경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고향 통영 삼봉산에서 시산제를 지내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향인들의 단합과 건강을 당부하고, 더불어 고향 통영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시산제를 끝낸 후 재부통영향인 86명은 청정해역의 용남면 해안도로를 따라 이순신공원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우수가 갓 지난 따사한 고향의 봄 날씨와 수려한 통영앞바다를 보며 향수를 달랬다. 용남 선촌마을의 파릇파릇한 시금치를 구매하여 지역경기도 함께 부양함으로써 고향사랑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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