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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더 이상은 안돼요! 바다가 죽어가요”통영거제환경연합 ‘견내량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선도적복지모델화사업 채택
통영고 1급수사람들, 충렬여고 CC, 동원고 OC, 통영여고 고성중앙고 참여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지욱철)은 지난 3일 선촌마을 거주 화삼어촌계원, 통영고 1급수사람들, 충렬여고 CC, 동원고 OC, 통영여고, 고성중앙고의 환경동아리 학생들, 환경연합운영위원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견내량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을 알리는 첫 신호탄을 울렸다.

이 사업의 첫 대상 지역은 이순신공원 동편 해안부터 선촌마을 방파제 인근까지로 이날 대형 그물망 1개 마대자루 90여 개 분량의 부유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사업은 매주 2회, 연 8개월 단위로 3년간 지속될 예정으로 견내량 해역에 산재한 각각의 마을 주민들이 주변 참여자로 함께한다.

삼성전자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견내량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은 ‘나눔과 꿈’ 프로젝트 일환으로 전국의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이고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발굴·지원해 복지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에 전국의 1,100여 개의 단체가 지원했고, 최종 51개의 단체가 채택됐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견내량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을 제안, 선도적복지모델화사업 부문에서 환경복지사업으로 채택되는 쾌거를 거뒀다.

총 사업비는 6억 720만원으로 사랑의 열매가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통영시와 수협, 환경운동연합이 1억 720만원의 자부담으로 진행한다.

환경운동연합은 이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해양쓰레기 전문조사기업인 ㈜해양ENG(대표 이진환)가 첨단장비와 전문기법을 활용해 견내량 주변 해역의 부유 쓰레기와 침적 쓰레기 분포를 조사했다.

그 결과 바다에 버려진 각종 폐어구와 통째로 버려진 어장들이 발견, 선촌마을 방파제 Tetrapod(콘크리트 블록) 사이에 밀려든 폐어구와 스티로폼 부이, 견내량 해역의 섬 지역에는 엄청난 부유 쓰레기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과학적인 해양쓰레기 조사분포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선촌마을에 거주하는 어촌계원들과 고교환경동아리, 환경연합운영위원들이 첫 활동을 펼쳤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지욱청 공동의장은 “견내량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을 통해 해양생태계 회복, 해양쓰레기관리 사각지대 해소, 어촌 유휴인력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해양생태환경 모델화를 만들고 싶다”고 사업 추진 목적을 밝혔다.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에 참여한 통영고 환경동아리 1급수 사람들 회장 출신 지찬우 학생은 “선촌마을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몇 해 전부터 꾸준히 진행해 왔고, 해양쓰레기 사진전까지 개최했었다”며 “해양쓰레기들을 수거하면서 보다 깨끗해지는 동네환경을 보면서 뿌듯하기도 했지만, 지속적인 수거활동에도 불구, 해양쓰레기 규모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깨끗한 바다환경 만들기에 통영시민 모두가 동참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송은 기자  songeun11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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