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그린로드 대장정’ 2차 간담회 개최
‘그린로드 대장정’ 발대식 28일 통영교육지원청

통영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만들기 ‘그린로드(Green Road) 대장정’이 2018년 새학기를 맞아 시작 될 예정이다.

‘그린로드(Green Road) 대장정’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최하고 한산신문, 통영시, 통영시의회, 통영경찰서, 통영교육지원청, 통영길문화연대, 통영녹색어머니회, 통영모범운전자회 등이 참여해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지난 1차 간담회에서는 남포초, 도산초, 산양초, 유영초, 인평초, 한려초 6곳을 통학로 보행환경 실태조사 학교로 선정했다. 통영시 육지에 있는 초등학교는 총 17개교로 지난 2016년 통영길문화연대에서 5곳, 2017년 그린로드대장정에서 6곳의 학교에 실태조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6곳을 실시하면 17개교 모두 실태조사를 마치게 된다.

더불어 통학로 보행환경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전문성 향상을 위해 자문교수인 이우성 교수에게 설문조사 분석을 의뢰했다.

2차 간담회에서는 보행환경 실태조사 대상인 6개의 학교 현장조사 일정을 내달 18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아침에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벽방초 돌담화단 꽃 심기, 죽림초·유영초 옐로카펫 보수를 네트워크 실무자들과 함께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린로드(Green Road) 대장정’ 발대식은 오는 28일 통영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통영지역 초등학교 관계자와 네트워크 실무자,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2018년도 사업 시작을 알리고, 의견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간담회에서 논의 됐던 ‘제석초, 죽림초 통학로 문화거리 조성’과 관련해 김우진 통영시 건설과 도로담당주무관은 “설명회 이후 설계도면을 수정했고, 전반적인 보도 공사와 자전거 보관함, 의자, 보안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학교 입구에는 고급 보도블럭 또는 도자블럭 설치를 논의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블록으로 만들어 아이들이 직접 설치한다면 더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의견조사부터 설명회, 그리고 블록 설치까지 통학로를 조성하는데 아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또 ‘제석초 보행자 전용도로’는 기존에 보행자 전용도로로 계획돼 있었기 때문에 볼라드 설치로 차량 진입을 금지할 예정이다. 특히 건널목에는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아이들이 보행자 전용도로로 통학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면 보다 안전하게 통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남초 학교 후문 방향 인도 신설’은 동신아파트에서 진남초 후문까지 인도가 없는 상황이며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되지 않은 상태로 이에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편도 1.5m 너비의 인도를 신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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