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0일, 경남도 인도네시아 관광객 맞춤형 상품개발 답사
통영, 창원, 진주, 김해, 거제, 산청, 합천 등 관광코스 사전답사

인도네시아 바탐(Batam) 관광협회에 소속된 9개 여행사 상품개발 실무자들이 지난 6∼10일 통영을 비롯 창원, 진주, 통영, 김해, 거제, 산청, 합천 등 경남지역 상품개발을 위한 사전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투어단은 지난해 4월, 경남도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바탐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지 마케팅의 후속 조치로 기획된 것.

경남지역 관광우수상품에 관심을 보인 여행사를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와 콘텐츠를 소개하고 실질적인 여행상품 구성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들은 첫날 합천 해인사, 청와대 드라마 세트장, 진주성 등 역사와 문화가 융합된 상품을 답사하고 이튿날 산청으로 이동, 동의보감촌에서 한복입기 체험을 했다.

또 통영에서는 케이블카를 체험하고 동피랑 문화마을을 둘러본 후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4D 영화관람을 진행했다.

셋째 날은 거제 바람의 언덕을 둘러보고 부산으로 이동, 이슬람 사원 등을 방문하고, 넷째 날에는 김해 김수로 왕릉과 와인터널, 창원 세계 주류 박물관과 용지호수 무빙보트를 체험했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창원의 집 다도체험과 용호동 카페거리를 둘러본 후 출국한다.

강임기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한류시장 성장과 더불어 한국관광 구매력이 높은 동남아 화교, 무슬림 시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중국 이후 포스트 요우커로 급부상하고 있는 무슬림과 동남아 화교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참가 여행사들이 상품을 구성하면 상반기부터 판매가 진행될 수 있도록 바탐 현지에서 판매촉진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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