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12명 장학금 수여식, 후원금 조성 쾌거

원불교 통영교당 산하 한울장학회가 설립 10개월 만에 첫 장학금을 수여한 데 이어, 올해 세 번째 장학금을 전달,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한울장학회는 지난달 25일 원불교 통영교당에서 통영을 비롯 12명의 장학생을 선발, 제3회 한울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뜨거운 박수로 축하했다.

영광의 대상자는 통영고 이태희, 하청고 윤다혜, 충무고 김민경, 통영중 이지호, 동원중 정민규, 통영여중 김민서, 진남초 정인동, 두룡초 유하람, 진남초 김민정, 통영여고 강은아, 원광여고 구송현, 동원고 김문성. 총 12명의 학생에게 종교를 초월, 이날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울장학회는 2015년 1월 당시 통영교당 구산 서광덕 교감의 설립제안으로 발족, 4월 임시회에서 설립 취지문과 회칙을 준비하고, 회장으로 강성휘(경영), 부회장으로 정성국, 김원경씨를 위촉했다.

이어 5월 20일 창립총회를 통해 한울장학회 설립을 알리고, 매달 첫 번째 수요일 월례회 모임을 가지고 있다.

11월 임시총회에서는 이인관 북통영교당 교도회장이 한울장학회 부회장으로 추가 선출, 장학회 범위를 확대하고 장학생 대상자도 종교를 초월,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장학 회원 역시 장학사업에 뜻이 있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회원은 매월 1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회비로 내고 있다.

첫 장학생은 2016년 3월 고등학생 5명, 초등학생 2명 총 7명을 2016년 한울장학생으로 선발, 총 5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두 번째 역시 8명의 장학생을 선발, 총 66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올해 역시 정기 총회와 운영위원회를 열고 장학회원들이 추천한 대상자들을 심의, 고교생 6명, 중학생 3명, 초등학생 3명 등 총 12명을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 고교생 100만원, 중학생 80만원, 초등학생 40만원으로 연 2회 총 96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한울장학회 강성휘(경영) 회장은 “장학회원님의 한결같은 정성이 소중히 모여 세 번째 장학금 수여식을 갖게 돼 참으로 기쁘고 감사하다”며 “한울장학생으로 선발된 12명에게도 축하의 박수를, 그리고 대한민국을 이끌 훌륭한 리더가 되어주기를 온마음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명심 교감 역시 “21세기 나라의 주인동이 될 장학생들은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한다. 자신감을 가지고 잠재능력을 충분히 개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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