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벚꽃, 유채 꽃축제와 미더덕 등 20개 문화관광축제
진해군항제, 봉숫골꽃축제 김해가야문화축제 상춘객 유혹

봉수골꽃나들이축제

산과 바다, 강 등 자연경관이 빼어난 장소에서 봄을 알리는 다채로운 축제가 상춘객을 유혹하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저 멀리 떠나지 않아도 가까운 경남에서만도 다양한 꽃축제와 미더덕 등 먹거리 축제가 일제히 봄을 향한 여심을 저격한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나고,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3∼5월 진해군항제, 봉숫골꽃축제등 등 20개의 문화관광 축제가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양산시 원동면 일원에서 펼쳐지는 원동매화축제(3.17.~3.18.)에서 봄을 맛보고 나면, 전국 최대의 벚꽃 축제인 제56회 진해군항제 행사(4.1.~4.10.)에서 봄을 만끽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해 여좌천과 경화역 등 36만 그루의 벚꽃 속에서의 추억은 방문하는 이에게 특별함을 가져다 줄 것이다. 특히, 군항제 행사 전일인 3월 30일은 부산항을 통해 대형 크루즈(마제스틱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대만 관광객 500명이 창원 진해 일원 벚꽃 관광명소를 보기 위해 방문할 예정이다.

창녕군 부곡온천축제(4.6.~4.8.)장에서 관광특구 내 벚꽃과 온천을 즐길 수 있고, 전라도와 경상도를 경계에 두고 있는 하동군 화개장터 벚꽃축제(4.7.~4.8.), 통영시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4.7.~4.8.)에서 봄 향기 가득한 행사를 접할 수 있다.

또한, 봄 내음 물씬 풍기는 먹거리 축제도 열린다. 오도독 씹히는 느낌과 상쾌한 맛이 일품인 창원진동미더덕축제(4.13.~4.15.),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사천시삼천포항 수산물 축제(4.13.~4.15.)가 열린다.

도 우수 축제이면서 전국 단일 면적 최대 규모인 110만㎡ 유채 단지에서 펼쳐지는 창녕낙동강 유채축제(4.13.~4.17.)에서 봄의 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또한, 전통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의령군 의병제전(4.19~4.22.), 함안아라문화제(4.20.~4.22.), 사천시 와룡문화제(4.27.~4.29.), 김해시 가야문화축제(4.27.~5.1.)도 열린다.

겨우내 몸을 움츠렸다면 합천황매산철쭉제(4.28.~5.13.)와 산청황매산철쭉제(4.28~5.13)를 방문하여 산행과 함께 꽃구경과 축제를 동시에 즐기는 것도 봄을 즐기는 방법이기도 하다.

아울러 남해군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5.4~5.6), 양산웅상회야제(5.5~5.6), 정부 유망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5.17~5.20), 하동군 꽃 양귀비 축제(5.18~5.27)와 도 명예 축제인 하동야생차문화축제(5.19~5.22),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기리는 진주논개제(5.25~5.27) 등 5월의 풍성한 경남 축제의 장으로 초대한다.

통영에서는 봄 축제와 동시에 통영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를 타고 아름다운 통영항과 한려수도의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편도 1,413m의 스카이라인 루지로 짜릿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영남 알프스를 조망할 수 있는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편도 1,793m)와 해발 849m의 금오산에서 출발, 한려해상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는 하동 금오산 어드벤처(짚와이어), 사천 바다케이블카(편도 2,430m), 거제 관광모노레일(편도 1,770m) 등 관광 레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경남도는 도내에서 개최하는 축제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관광객이 축제를 안전하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사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우수축제 발굴을 위해 민간축제 전문가 16명을 현장 평가단으로 위촉하여 축제행사 전반에 대한 점검과 평가도 공정하고 꼼꼼하게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귀비꽃축제
사천시 삼천포 수산물축제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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